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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창세기

창세기 2장 4-14절 (에덴 동산,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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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 4-14

4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5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시지 아니하셨고 땅을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6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지면을 적셨더라 7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지은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9여호와 하나님이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10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근원이 되었으니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온 땅을 둘렀으며 12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13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땅을 둘렀고 14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창세기 1장이 하나님의 창조 전체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라면 2장에 기록된 에덴동산의 이야기는 아담에게 포커스한 클로즈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4-6절은 인간을 창조하기 전까지의 땅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초목과 채소가 셋째 날에 창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절에서는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한 이유는 (창세기 2장에서는) 여섯째 날에 창조될 사람(아담)에게 초점이 맞추어 있기 때문입니다. 땅에 초목과 채소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인간이 경작하고 다스릴 들에 초목과 밭에 채소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7절에 기록된 사람을 창조하시는 모습은 1장 26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창조하신 일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으로 세상을 다스릴 권세를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은 아담을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세상을 다스리는 왕으로 임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셔서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흙이 사람이 된 이유는 하나님의 생기, 하나님의 영이 살리시는 입김이 되셔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클라인 교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이 입은 영광의 특징을 다스림의 권세라고 지적합니다. "영광적 특징 중 가장 중심적이며 중요한 것은 영광의 주님이 가지고 계신 주권(lordship)이다. (생략) 천상 법정에서 행사되는 주권의 영광을 특징 짓는 것은 거룩함, 의로움, 정의 선함 그리고 진리이다." 인간이 세상을 다스림으로 하나님의 주권이 선포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담이 하나님의 형상 지음을 받았다는 (은혜의) 구절은 창세기 5장에 기록된 아담이 자신의 모양과 형상으로 아들을 낳았다는 구절과 대조됩니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단절된 아담이 자신의 모양과 형상으로 아들을 낳았기 때문에 인류에게는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가 상실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은 하나님 형상으로 재창조되었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이 땅을 다스려야 하는 권위를 가졌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우리(성도}는 하나님의 주권을 경험하면서, 이 땅에 하나님의 주권, 즉 그의 거룩하심, 의로우심, 선하심과 진리로 이 땅을 다스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 일을 드러날 때 하나님의 영광 빛이 이 땅에 드러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 땅에 하나님의 주권이 우리가 거하는 곳에 드러나는 은혜가 풍성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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