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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창세기

창세기 2장 7-14절 에덴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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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 7-14

7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지은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9여호와 하나님이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10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근원이 되었으니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온 땅을 둘렀으며 12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13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땅을 둘렀고 14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창세기 2장에 기록된 에덴동산은 다른 곳과 구별된 곳으로 설명됩니다. 성경 전체로 볼 때도, 에덴동산은 인간의 고향이며 거룩한 땅입니다. 선지자들은 에덴동산을 "하나님의 정원"(에스겔 28장 13절), "여호와의 동산"(이사야 51장 3절)으로 불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곳에 임재하시며, 자신의 영광을 그곳에 두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에덴동산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한 성막(성전)과 같은 곳이 됩니다. 그래서 클라인 교수는 이렇게 에덴동산을 설명합니다. "에덴동산은 창조주 왕이 자신의 영광을 두는 곳입니다. 태초의 왕국 질서에 대한 구속적 회복을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 그들은 강과 생명 나무 이외에도 영광-구름이 돌아오는 것, 생명을 주는 강의 원천, 영광스러운 예덴동산의 최상의 아름다움을 묘사한다." 생명 나무와 에덴동산에서 발원하는 네 개의 강은 성경을 관통하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전을 가리킵니다. 에덴동산의 강들의 이름을 보면, 첫째 강의 이름은 ‘비손’입니다. 그 뜻은 ‘풍성하다' 입니다. 두 번째 강의 이름은 ‘기혼’입니다. 그 이름의 의미는 ‘터져 나가다' 입니다. 세 번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입니다. 그 의미는 ‘화살처럼 빠르다' 입니다. 네번째 강의 이름은 ‘유브라데’입니다. 그 의미는 ‘달콤하다' 입니다. 그러니까 그 네 강은 ‘풍성하고 달콤한 것이 온 세상을 향해 화살처럼 터져 나가게 되는 것’을 내용으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풍요로운 모습은 에스겔 47장에서 파괴된 성전이 회복될 때에 새 성전으로 흘러나오는 네 강물에서 나타납니다. 또한 요한계시록 22장 1-2절을 보면 예수님의 재림으로 완성될 새 예루살렘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또 저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우리는 새 예루살렘의 모습과 에덴동산의 모습이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방법을 이렇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한복음 4장 13-14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에덴동산은 사람을 위한 동산이 아니라 하나님의 동산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곳(하나님의 성전)에 아담을 두셨습니다. 8절의 "두시니라"의 말은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로 두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세상을 다스릴 왕으로 세우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을 지켜야 할 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의 영혼을 소생케 하여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서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이 우리의 삶 속에서 드러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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