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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창세기

창세기 2장 9-17절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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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 9-17

9여호와 하나님이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10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근원이 되었으니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온 땅을 둘렀으며 12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13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땅을 둘렀고 14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15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16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신 후에 에덴동산이 두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전을 지킬 제사장으로 임명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창조의 언약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6-1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에덴동산 가운데에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는데, 이것을 상징적 성례적 나무(클라인 교수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하늘 영광은 이 나무들을 통하여 이 세상의 모습을 입으셨다. 그 나무들은 자신의 영광을 인간도 누리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의도의 표현이었다”)로 볼 수 있습니다. 성경 전체(구속사적)로 볼 때 생명나무는 이기는 자들에게 약속된 영생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창조의 언약에는 행위 원리가 있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17절) 는 명령 속에는 이 명령을 지키면 축복이 주어지는 약속이 있습니다. 클라인 교수님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창조주가 정한 규례에 따르면 인간이 안식일적 안식에 들어갈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시험 검증이라는 행위를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한다. 아담이 시험 나무가 상징한 과제를 순종적으로 수행하였다면 그는 생명나무가 상징하는 축복을 받았을 것이다.” 아담이 이 명령을 순종했다면 인간은 생명나무가 상징하는 영생을 얻음으로써 안식일(종말론적 왕국)을 성취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는 저주의 위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죽음은 언약을 순종함으로 주어지는 축복과 정반대되는 것입니다. “죽음의 저주는 죄인이 하나님의 영광-아름다움을 미워하게 만들고 그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의 얼굴로부터 도망하고 자신을 하나님으로부터 격리시키게 된다. 이와같이 살리시고 영화롭게 하시는 하나님 신으로부터 격리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형상에 더 이상 참여하지 못하게 됨을 의미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자신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피조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잃어버리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클라인 교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아담은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아담의 형상으로 태어난 모든 자손도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하여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은 자의 저주를 십자가에서 다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이기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생명 나무의 열매를 그를 영접하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새 언약 안에서 영생을 누리며 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종말론적 안식의 완성을 이미 경험하며 살아가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새 언약을 순종함으로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로 주어진 영생의 기쁨을 이 땅에 풍성히 드러내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제가 메일로 읽는 창세기를 보내드리면서 여러 책을 인용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M.G. 클라인 교수님의 책만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쉽게 풀어 드리려고 하는데, 실력 부족으로 직접 인용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부분을 인용하게 같습니다. ^^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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