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 1-2절
1: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여러분은 창세기를 어떠한 마음을 읽으셨습니까? 새해마다 성경 읽기를 작정하면서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씩은 읽었던 구절입니다.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고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구의 나이가 몇 살인지, 창세기에 기록된 창조의 사건들과 노아의 홍수를 포함한 역사가 과연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창조의 이야기 속에 담긴 하나님의 목적과 뜻을 발견해야 합니다.
창세기의 저자는 모세입니다. 그러면 창세기를 처음으로 듣는 자들은 누구일까요? 우리는 창세기를 포함한 모세오경이 누구를 위하여 기록되었는지를 안다면 창세기가 쓰인 목적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의 1차 수신자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에서 종노릇 하던 그들을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심을 증거 하기 위하여 창세기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0년 동안 애굽의 신들(해, 달, 별들과 같은 피조물들)을 우상으로 섬겼기 때문에 구원 후에도 우상 숭배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증거 하며 그들이 섬길 신은 오직 한 분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창세기 1장 1절에 쓰여진 ‘창조’(히브리어로 ‘바라’)라는 단어는 아무것도 없는 데서 어떤 물질을 만들어 낼 때 사용합니다. 즉 인간이 유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과 달리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었던 무에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여기서 천지란 우리가 보고 있는 하늘과 땅의 모습이 아니라 하늘, 즉 하나님이 계시는 곳과 우리가 사는 땅(우주 세계를 포함한)을 창조하신 것이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1장 16절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애굽 사람들이 믿었던 해와 달이나 천사들은 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저녁에 하늘에 있는 별들을 세워 보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하여 의심하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하늘의 별들을 보여 주면서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의심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서 없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욥기 38장 4-7절에 기록된 하나님을 질문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라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줄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은혜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확실한 것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라시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땅에서 구원의 기쁨을 풍성히 누리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매일 묵상 > 창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세기 1장 27절-2장 3절 (일곱째날_ 안식) (1) | 2020.10.25 |
---|---|
창세기 1장 14-31절 (1-3일 동안에 하나님께서 왕국의 경계를 세우시고 4-6일 동안에 채우시는 모습) (0) | 2020.10.24 |
창세기 1장 6-13절 (둘째 날_하늘 위의 물과 아래 물, 셋째 날_바다와 육지) (0) | 2020.10.23 |
창세기 1장 1-5절 (2) 빛이 있으라_하나님의 영광 빛 (1) | 2020.10.22 |
창세기 1장 1-5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 (0) | 2020.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