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8장 11-23절
11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라 12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3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낸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14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그들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머무니라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15그 곳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16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에게는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17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그들이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준 바 되었으니 18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석방하려 하였으나 19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함이요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20이러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21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전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22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줄 알기 때문이라 하더라 23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드디어 바울은 로마에 도착하게 됩니다. (로마의 시민으로 바울은 약간의 자유가 허용된 죄수 생활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이 새로운 도시에 들어갈 때에 처음으로 유대인의 회당을 방문했던 것처럼 바울은 로마에 도착하자마자 유대인들의 지도자들을 초대합니다. 바울은 그들 앞에서 자신의 처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로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이나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적이 없다고 증언합니다. 두 번째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넘겨졌지만 그들이 자신을 심문하여 죽일 죄목을 찾지 못했다고 증언합니다. 세 번째로 유대인들이 자신을 놓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가이사에게 상소했고 이것이 이스라엘 민족을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고 증언합니다. 참으로 바울은 자신의 민족을 사랑했던 사람 같습니다. 바울은 끝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소망을 버리지 않았고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기를 원했습니다.
로마에 사는 유대인들의 지도자들은 바울의 고백에 놀라며 바울에 대한 어떤한 나쁜 정보도 들은 적이 없으나 나사렛 종파에 대한 나쁜 말은 들은 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바울에게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더 듣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날짜를 잡아 바울을 방문하여 바울의 강론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경청했습니다. 바울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두 가지의 핵심 내용을 강론했습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했으며 두 번째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를 증거했습니다. 바울은 누가복음 24장 27절과 44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성경이 예수님에 관하여 기록되었고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강론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은 사도행전에서 말한 땅 끝인 로마에 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집불통인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끈질기게 증거했습니다. 복음의 내용 또한 새로운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 나라와 성경을 통해서 예수를 증거한 것뿐입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도전이 되는 행동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고집불통인 우리의 이웃을 포기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복음이 아닌 다른 내용과 관심거리고 사람들을 교회로 불러 모으기만 급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현시대의 상황에서 성도들은 바울의 마음과 행동을 닮아가길 소원합니다. 아직도 상처받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끈질기게 복음을 증거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담대하게 증거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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