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 묵상/마가복음

마가복음 15장 16-20절

 

마가복음 15장 16-20절

16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17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18경례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19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20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예수님께서는 로마의 군인들에게 수모를 당하십니다. 로마 군인들은 자칭 유대의 왕이라고 말하는 자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씌우고 조롱하며 유대인의 왕으로 대접합니다. 로마의 군인들은 장난삼아서 하는 행동이지만 고난받으실 어린 양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금관을 쓰고 이 땅을 다스릴 왕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수모를 당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군인들은 예수님에게 자색 옷을 입히게 합니다. 이것은 구약의 예언이 이루어지기 위함입니다. 이사야 63장 1-3절을 보면, “에돔에서 오는 이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 누구냐 그의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이가 누구냐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이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이니라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 틀을 밟은 자 같으냐 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 밟았고 분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여호와 하나님의 승리로 인한 심판을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바로 심판하시는 자의 옷이 붉은 옷, 자색 옷을 입은 자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참 의미를 아셨습니다. 십자가는 심판의 상징입니다.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받아야 할 심판을 흠이 없는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담당하시기에 그는 자색 옷을 입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 일이 유월절에 이루어졌습니다. 마치 유월절 날에 양의 피가 유대인들의 집 문설주에 뿌려져서 그들의 장자가 구원받은 것처럼 예수님의 피가 우리에게 뿌려서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십자가의 참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세상의 권세를 좇는 분이 아니라 하늘의 권세를 좇는 자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채찍질을 당하시며 자색 옷을 입으시고 세상으로부터 멸시와 조소를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몸을 드려서 우리를 죄에서부터 구원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늘의 권세를 좇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논리가 우리의 신앙에 들어오면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세상의 논리가 교회 안에 들어오면 안 됩니다. 우리가 다시 한번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누구를 쫓고 있는가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만든 금관의 예수를 쫓고 있는가? 아니면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내어 주신 예수님을 쫓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자들을 위해 울고 계시는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를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것은 죄인인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자신의 몸을 내어 주신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은혜를 오늘 하루도 풍성히 누리시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