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 묵상/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5장 1-5절 (일곱 인으로 봉한 두루마리,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반응형

요한계시록 5장 1-5절
5:1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3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러 4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오늘 본문에 일곱 인으로 봉한 두루마리가 나옵니다. 이 두루마리 책이 무엇인지 알려면 다니엘 12장 4절과 에스겔 2장 9-10절을 보아야 합니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다니엘 12:4), “내가 보니 보라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보라 그 안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그 위에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더라” 다니엘과 에스겔에게 주신 두루마리는 마지막 때 하나님의 계획과 심판의 내용이 기록된 언약의 책입니다. 언약적인 관점에서 보면 첫째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심판이 기록되어 있고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실 구속의 사건과 앞으로 있을 하나님의 심판이 기록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두루마리 책을 주시며 먹으라고 명령하셨고 선지자가 그것을 먹었을 때 입에 달기가 꿀 같았다고 고백합니다. 이처럼 요한계시록 10장에 펼쳐진 작은 두루마리를 요한이 먹는데 입에서는 꿀처럼 달고 배에서는 쓰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어린양에 의해 두리마리 책이 먼저 펼쳐진 후에 요한이 그 책을 받아먹었기 때문입니다. 
 
힘 있는 천사가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라고 외칩니다.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인을 떼고 펼 자가 없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을 떼십니다. 두루마리 책을 연다는 것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완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리챠드 보쿰 교수는 두리마리의 인을 떼는 의미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우리는 어린양 만이-그의 승리 때문에’ 인을 떼기에 합당하다고 선포되는 그 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 책은 하나님의 비밀한 목적을 따라, 세상에 하나님의 통치를 세우는 데 있어서 어린양의 승리가 어떻게 효력을 발생하게 되는가를 드러낸다. 오직 어린양 만이 그 책을 열어서 내용을 계시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 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 가능하게 하는 것은 그의 승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두루마리의 인들을 뗄 때 발생하게 되는 사건들은 이 책의 내용이 아닙니다. 오히려 두루마리 책 내용 때문에 인들이 떼어질 때 땅에서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 요한은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울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도 요한은 이 두루마리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울고 있는 사도 요한에게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놀라운 진리를 이야기해 줍니다.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이 선언은 창세기 49장의 야곱의 예언이 완성되었음을 일깨워 줍니다. 유다에게서 나오는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창세기 3장 15절에 기록된 것처럼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시고 구원을 완성하셨기 때문에 두루마리 책의 일곱 인을 떼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두루마리 책은 유언 증서와 같습니다. 유언 증서는 유언한 자가 죽어야 열어 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하나님의 계획이 담긴 책의 인이 떨어짐으로 우리를 향한 구원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구원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다는 사실로 말미암아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