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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요한복음

요한복음 15장 18-26절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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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장 18-26절

18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21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22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26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여러분은 왕따 당한 적이 있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그리스도인을 세상에서 왕따 당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근거는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포도나무 비유로 가지인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과 한 몸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연합하였기 때문에, 즉 그리스도와 한 몸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미움을 우리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미워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먼저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 때문에 미움을 당하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나 자신의 행동 때문에 미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때문에 미움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잘못으로 세상의 미움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잘못된 욕심과 악행이 정당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선하게 살아도 세상은 우리를 미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예수님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세상은 예수님을 미워할까요? 왜냐하면 빛이신 예수님께서 어둠인 이 세상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사망이 다스리는 이 세상에 영생의 빛을 전하셨기 때문입니다. 어둠은 빛을 싫어합니다. 그들의 죄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때는 빛이신 예수님을 증거할 때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영생을 주시는 예수님을 증거할 때 세상은 우리를 싫어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은 이 땅의 것을 사모하길 원합니다. 이 땅의 것으로 만족하길 원합니다. 그러나 하늘의 것을 소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의 것으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자신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기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때에 고난과 핍박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절대로 물러나지 않고 하늘의 기쁨을 전파했습니다. 세상이 싫어하는 노이즈를 만들어 냅니다. 바로 사랑의 소리, 하늘의 소리입니다.

 

예수님을 알기 전에는 우리도 세상의 사람들과 같이 땅의 것으로 만족했던 자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나서부터 삶이 변했니다. 세상의 것들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보혜사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을 증거하셨기 때문입니다. 어둠 속에 있었던 우리에게 성령님께서 오셔서 빛을 보게 하시고 증거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빛 가운데 거하는 자는 더는 세상의 것에 소망을 주지 않습니다. 빛 가운데 거하는 자는 죄를 미워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좋아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망의 권세 아래 사는 자가 아니기 때문에 죄를 미워해야 합니다. 이제 사망의 권세 아래에서 생명의 권세 아래로 옮김을 당했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야 합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우리의 믿음이 성숙해질수록 세상은 우리를 더욱더 핍박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핍박과 불이익을 당할 때에 우리는 깊은 좌절 속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마십시오. 부활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하늘나라의 축복을 주십니다. 우리를 홀로 남겨두지 않으시고 성령님을 통해 위로하시며 이길 힘을 주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고난이 기쁨으로 변하는 것을 경험된 자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때문에 세상의 미움을 받지만 하늘의 기쁨 때문에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말씀 묵상 후에 드리는 질문

1. 세상은 왜 예수님을 미워합니까?

2. 예수님을 믿기 전에 세상과의 관계와 믿은 후의 세상과의 관계는 어떻게 변했습니까?

3. 세상이 우리를 미워한다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합니까? 세상이 싫어하는 일과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요구하시는 일이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런 일을 행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해야 이런 일을 행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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