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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요한복음

요한복음 15장 1-6절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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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장 1-6절

15:1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하여 그것을 개끗하게 하시느니라 3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예수님께서 자신을 참 포도 나무라고 하십니다. 이 선언은 자신을 다른 포도나무와 비교하시기 위함입니다. 이사야 5장 1-2절을 보면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편 80장 8-9절처럼, “주께서 한 포도 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 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애굽에서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을 따르기보단 이방 신을 섬기는 자들이 되었다는 것을 들포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전을 앞에 두고 예수님께서는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삼일 만에 다시 세우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가 진정한 성전임을 선포하시는 것처럼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서 들포도인 이스라엘과 대조하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열매를 강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15장의 전체적인 주제는 “내 안에 거하라”입니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좋은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농부의 열심히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농부가 되시어 우리에게 물을 주시고 가지를 치시는 일을 하시기 때문에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의 가지가 땅에 떨어지면 포도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잘라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않는 유대인들을 하나님께서 잘라 버리신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 날에 교회는 다니지만 온전한 믿음이 없는 자들을 잘라내고 불살라 버리시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제거한다’라는 단어의 헬라어는 ‘집어서 든다’라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즉, 열매를 맺기 위해서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땅에 떨어진 가지를 지금 집어서 올리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포도나무는 가지를 쳐줘야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습니다. 가지의 입장에서 자기의 살이 떨어져 나갈 때 아픈 것처럼 우리가 고난을 겪을 때 아픕니다. 그러나 고난은 그리스도의 열매가 풍성히 맺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무는 그냥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잡초는 그냥 내버려 두어도 됩니다. 그러나 참 포도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농부의 열심히 필요합니다. 농부가 물을 주고, 양분을 주고 가지를 치고, 추우면 불을 피우고, 비가 많이 내리면 수로를 만들어야 가장 좋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께 젖 붙인 가지입니다. 원래 먹을 수 없는 들 포도였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참 포도나무에 젖 붙인 가지가 되었습니다. 농부이신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내 안에 거하라”라는 말은 소극적으로 추상적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면 예수님께서 하신 일에 동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니깐 우리도 사랑하기 위해 열심을 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거룩하시니깐 우리도 거룩하기 위해 열심을 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인내하시니깐 우리도 고난 속에서 인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젖 붙어 있는 가지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성품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 우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성품이 드러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말씀 묵상 후에 드리는 질문

1. 포도나무 비유에서 포도나무는 누구입니까? 가지는 누구입니까? 농부는 누구입니까?

2.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불에 던져지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들 포도 열매를 맺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 중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결 방법은 무엇입니까?

3. 나뭇가지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 가지는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내 안에 거하라”라고 명령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습니까?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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