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6장 1-2절
6:1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2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사도 바울은 5장 20절에서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쳐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유대인들은 이렇게 반문(가상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죄가 더한 곳에 더 큰 은혜가 부어진다면 은혜를 더 받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더 많은 죄를 지어야 한다는 것입니까? 이 질문에 바울의 대답은 ‘그럴 수 없느니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2절) ‘죽은’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원어로 ‘죽었다’라는 부정 과거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부정 과거라는 동사는 과거에 일어난 한 번의 영원한 사건을 의미하는 동사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이미 죄에 대하여 죽은 자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죄책에 대하여 죽었고 죄의 왕 노릇에서 죽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우리를 죄의 통치 아래에서 해방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죄의 통치(법, 권세, 영토)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골로새서 1장 13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렇습니다. 우리는 흑암과 마귀와 지옥의 권세와 그 나라에 속해 있었던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곳에서 건져냄을 받아, 더는 죄가 우리의 운명을 주관하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 가운데 거하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죄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죄로부터 나와 그리스도의 의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바뀐 나라를 경험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죄의 통치를 받았던 자들이 죄에 대하여 죽어 하나님 나라로 옮긴 자들입니다. 이제 죄 된 본성이 나올 때마다 회개하고 십자가로 돌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새로운 나라의 원리대로 거룩함을 연습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죄에 대하여 “그럴 수 없느니라"라고 외치며 하나님 나라와 의를 우리 삶 속에서 드러내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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