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장 1-9절
2:1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2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3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4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5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6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7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8대제 그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의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 9그런즉 네가 공의와 정의와 정직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달을 것이라
잠언 1장 후반부에서 지혜는 공공장소에서 소리 높여 부르는 모습(드러나는 모습)으로 표현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지혜의 또 다른 면을 부각합니다. 지혜를 감추어진 보배처럼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찾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지혜의 알기 어려운 점들을 조건을 전제한 동사들을 사용함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내 아들아”고 부르면서 1-4절에서 드러난 동사들을(나의 말을 “받으면”,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에 ‘명철을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그것을 “구하며”, 그것을 “찾으면”) 사용하는 이유는 아들이 감추어진 보배를 발견하기 위함입니다. 아들이 발견하고 이해하는 지혜가 무엇입니까? 바로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5절)입니다. 지혜는 감추어진 것이지만 언약 안에서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내 아들아”라 부르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감추어진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감추어진 보배와 같은 지혜는 성도들의 삶 속에서 정의의 길을 보호하는 것으로 드러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이 땅에 선포하며 실천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드러내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약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날 것을 신명기 5장 33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 사도 바울은 디도서 2장 11-14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성된 새 언약 안에 있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지혜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권세 아래서 불법을 행하던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키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안에 있는 모든 성도는 이제 세상의 정욕을 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감추어진 지혜를 소유한 자들이 기쁨으로 순종해야 할 일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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