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5장 1-2절
5:1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칭의(의롭다 하심)를 받은 자들에게 나오는 결과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원래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에는 하나님과 화평할 수 없었던 존재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모든 사람의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화목제가 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를 부정 과거형의 동사를 쓰고 있습니다. 부정 과거형을 쓰는 이유는 사건이 단번에 이루어진 것을 의미하기 위함입니다. 아무리 인간의 죄가 클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능력이 하나님의 공의를 완전히 만족시킴으로써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을 단번에 의롭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하나님과의 화평만이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의 은혜 속으로 이끌고 가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참 화평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거짓 화평을 정반대의 행동을 합니다.
그렇다면 거짓 화평의 특징들은 어떠한 것들입니까?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이렇게 답변을 합니다. “그것은 대부분 믿음을 단순히 신념이나 명제와 진리에 대한 지적인 동조로 생각한 데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거짓 화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주로 그리스도와 그의 공로에 의지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의 믿음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마귀가 어떤 사람에게 거짓 화평을 참 화평인 양 속여줄 때 마귀는 사람이 결코 고심하지 않을 조건을 만들어 줍니다…. 거짓 화평의 또 다른 특징은 사죄에만 관심을 기울였지 의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반율법주의자이며 오직 용서에만 흥미가 있고 그리스도인적 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대해서 관심을 쓰지 않습니다.” 거짓 화평은 인간 중심적인 노력이기 때문에 불완전하며 결코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한 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은혜이며 큰 변화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하나님과 화평을 이룬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과 화평함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특권을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과 더 깊어지는 관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는 알 수 없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으며 아들로서의 관계를 누리는 자가 된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길 소원합니다. 하나님만을 즐거워할 수 있는 우리의 삶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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