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2장 14-19절
14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19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야고보는 거짓 믿음과 참된 믿음을 구별하기 원합니다. 무조건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없는 것인지를 극단적인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사탄도 하나님이 한 분이신 줄 믿고 떤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에 대하여 인간들보다 뛰어나게 알고 있고, 심지어 두려워하지만 믿음과 정반대의 결과물을 토해냅니다. 귀신들이 예수님 앞에서 두려워 떨었던 이유는 심판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거짓 믿음은 생명이 없는 믿음입니다. 생명이 없기 때문에 선한 행동의 결과물(성령의 열매)을 맺을 수가 없습니다. 야고보는 생명이 없는 거짓 믿음의 모습을 행함이 없는 공허한 말장난이라고 지적합니다.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는 말은 아무런 유익이 없는 것처럼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형제들에게 경고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는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고 함을 받습니다. 행위는 분명히 은혜의 근거가 아닙니다. 하지만 행위는 은혜와 믿음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참된 믿음은 우리를 선한 행동으로 이끌어 가기 때문에, 우리는 듣기만 하고, 말로만 생색을 내는 것이 아니라 선한 행동으로 믿음을 고백합니다. 야고보는 믿음으로부터 나오는 행위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은혜로부터 나오는 순종의 삶을 살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되돌아볼 때 우리의 연약함과 불순종한 모습을 볼 때 좌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회개하고 성령을 의지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순종하는 행동입니다. 머리로 알고 말로만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력 있는 순종의 첫걸음을 시작해야 합니다. 생명력 있는 순종은 씨를 뿌려 싹이 나고 성장하여 열매를 맺는 것을 보게 되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의 분량대로 순종의 기쁨을 행함으로 누려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는 불신자와 같은 삶을 거부하여 참된 믿음의 결과로 나타나는 행함의 기쁨을 일상의 삶 속에서 풍성히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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