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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야고보서

야고보서 2장 5-13절 (사람을 외모로 차별하지 말라고 강권합니다. 믿음과 차별은 양립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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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2장 5-13절

5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6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도다 부자는 너희를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7그들은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을 비방하지 아니하느냐 8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9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10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11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12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13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야고보는 사람을 외모로 차별하지 말라고 강권합니다. 믿음과 차별은 양립할 수 없다는 선언입니다. 이렇게 선언하는 이유는 초대교회 안에 차별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교회 안에서 유대인 과부와 헬라인 과부를 돕는 문제로 다툼이 있었고, 이방인들에 대한 문화적 차별뿐만 아니라 옷차림새를 비롯한 부에 대한 차별이 교회 안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현대 기독교 안에도 존재합니다. 야고보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하나님 나라를 상속으로 받은 자라면 결코 가난한 자를 차별할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을 받은 우리가 가난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야고보는 부유한 불신자들을 고발합니다. 그들은 가난한 그리스도인들을 업신여겼으며,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갔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였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이 시점에서 교회의 문제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차별이 교회 안에서 일어나며, 교회가 앞장서서 차별을 선동한다는 것입니다. 참된 경건은 자신의 의로 남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혀를 제어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차별하는 것을 작은 죄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든 것을 범한 자가 되나니"라는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차별하는 죄의 심각성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차별하는 죄의 심각성을 모르는 사람은 차별을 당하면서도 그 문제를 알지 못하고, 또한 힘없는 사람을 차별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근원은 하나님 나라의 원리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원리, 힘의 원리로 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 세상의 어떠한 권세자의 힘에도, 부유함에도 압도되어 그들에게 굴복하거나 비위를 맞추도록 노력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이 순종해야 하는 권세와 법은 하나님의 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우리에게 이웃을 사랑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야고보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우리가 만일 피부 색깔로 다른 인종을 차별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자를 차별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받은 긍휼로 이웃에게 긍휼을 베푼다면 긍휼 없는 심판을 피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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