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3장 1-3절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야고보서 3장 1-3절

3:1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2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3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오늘 본문은 선생들에 대한 경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고보가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이며 선생이었기에 이 경고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선생 된 자는 말을 많이 하는 자이며, 가르침으로 듣는 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좋은 선생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그의 잘못된 가르침과 잘못된 행실로 나쁜 영향력을 미칠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거짓 선지자와 거짓 교사를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경고는 거짓 선지자나 거짓 교사들에게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 형제들아", 즉 교회의 성도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지속해서 혀를 길들어서 말을 조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 선생들이 혀를 제어하는 시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강하게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혀(말)는 인간의 삶의 방향을 정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내적 말과 혀를 통해 전달되는 말이 행하는 것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문제는 혀를 제어한다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잠언 저자는 미련한 자의 혀가 만들어내는 결과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의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의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잠언 18장 6-7절) 문제는 미련한 자가 선생이 되면 자신만 멸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제자들까지 멸망의 길로 인도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의롭고 진리로 가르친다고 확신하지만, 그의 말로 인하여 다툼과 분쟁이 일어나고 영혼을 죽이는 무서운 흉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 유익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가 원하는 말, 자신을 드러내는 말을 많이 하는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말을 우리의 혀로 고백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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