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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히브리서

히브리서 9장 18-28절 (더 나은 제사,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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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9장 18-28절 

18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19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두루마리와 온 백성에게 뿌리며 20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21또한 이와 같이 피를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22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23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24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25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26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27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8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오늘 본문은 모세로 인하여 피로 이루어진 첫 언약(18-22절)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진 더 나은 제사(23-28절)의 관계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모세의 언약에서도 정결케 하고 죄를 사해주는 ‘피’의 역할이 있었으나 그리스도의 피와 비교하여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언(언약)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돌아가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그리스도의 희생적 죽음을 표현함으로써 율법의 명령대로 바쳤던 희생제물과의 질적인 차이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첫 언약(옛 언약)의 불완전성을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탁월한 희생 제사로 드림으로서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 시켜 줍니다.


23절에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들은 첫 언약에 근거한 장막과 모든 그릇인데 이것들은 짐승의 피로 정결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늘에 있는 원형은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더 나은 희생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만족시키기 때문에 더 이상의 정결 의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24절에서 대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손으로 만든 이 땅의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하늘의 성소에 들어가셨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구약의 모든 언약을 완성하시러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늘 성전에 올라가셔서 하나님 앞에서 대제사장으로서 우리의 보증이 됨을 증명하기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약에서는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매번 제사를 지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단번에 제사를 지냄으로 우리는 완전한 죄 사함을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구약의 제사는 해 마다 죄를 상기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드리신 온전한 제사는 죄를 상기시키는 것이 아니라 매번 하나님의 은혜를 상기시킴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감사와 찬양으로 인도합니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죄의 형벌에서 하늘의 영원한 기업을 누리는 자로 옮겨진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대제사장 되심을 인하여 대속의 기쁨만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하늘의 유업을 이 땅에서 누려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늘 보좌에서 다스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땅의 삶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이 드러나는 은혜가 풍성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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