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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히브리서

히브리서 9장 15-17절 (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 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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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9장, 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

히브리서 9장 15-17절 

15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6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되나니 17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유효한즉 유언한 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효력이 없느니라 

 

오늘 본문은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새 언약의 우월성은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로 드린 희생 제사에 있습니다. 흠이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죄에서 속량하시고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새 언약이 선포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저자는 오늘 본문에서  ‘디아데케’라는 단어를 다섯 번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아데케’라는 단어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는데 레이먼드 브라운 박사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그 단어는 ‘디아데케’, 즉 ‘언약’이다.  단어는 ‘유서’로 번역될 수도 있는데, 일반 헬라어 문학에서 유언이나 유산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되는 단어와 같다. 어떤 학자들은 ‘디아데케’라는 용어가, 우리가 지금 논하고는 구절에서도 ‘언약’으로 번역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디아데케’를 만든 사람이 죽어야 효력이 발생한다고 말하는 것과 ‘영원한 기업의 약속’이라는 표현을 볼 때, 이 단어는 ‘유언장’에 대한 법적 예화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는 것이 훨씬 더 적절하다…. 우리의 기업에 대한 기자의 언급은 그리스도의 ‘유언장’이라는 개념, 곧 그분이 자신의 피를 흘리신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남겨 주신 유산의 개념을 소개한다.” 그리스도께서 새우신 새 언약은 그리스도의 유언장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셔야 새 언약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죽어야 언약의 효력이 시작됩니다. 첫 언약의 범한 죄에서 속량하기 위하여 흠이 없는 어린양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받아야 할 심판의 저주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받으심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로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영원한 기업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기업은 약속된 축복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으로 약속된 영원한 기업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은혜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원한 기업을 소유한 자들입니다. 우리의 행위로 영원한 기업을 얻은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선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의 유언이 집행됨으로써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세상의 짐을 지고 가는 어린 양으로 오셨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가야 할 길은 십자가의 죽음이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을 희생제물로 드림으로서 그리스도의 유언이 시작된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의 유언으로 말미암아 누리는 죄 사함의 기쁨과 하나님의 영원한 기업을 풍성히 누리는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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