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9장 11-16절
11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성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오늘 본문은 마지막 전쟁을 이끄는 백마 탄 예수 그리스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종말을 치닫고 있는 마지막 때의 심판을 설명하면서 16장부터 마지막 전투인 아마겟돈 전쟁을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이제 하늘이 열리고 백마 탄 자가 하늘의 군대를 이끌고 땅으로 내려옵니다. 천상의 승리가 땅에 드러나는 것입니다. “충성과 진실”이라는 이름을 가지신 이가 백마를 타고 공의로 이 땅을 심판하십니다. “충성과 진실”이라는 이름은 요한계시록 3장에서 라오디게아 교회에 표현되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짐승의 가증한 이름에 미혹되어 음녀 바벨론을 따랐던 자들에게 “충성과 진실”의 이름으로 예수님께서 그들과 싸우시며 공의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백마 탄 예수 그리스도가 승리자임을 알 수 있는 것은 그의 머리 위에 있는 많은 관들 때문입니다. 그가 쓴 (면류) 관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왕권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공의로 심판하시는 심판 주로서의 권위를 상징합니다. 요한계시록 19장에 기록된 어린 양의 혼인 잔치의 주인공은 어린 양이 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가 신랑으로 모든 것을 완성하심으로 오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양의 혼인 잔치는 구원의 축제이기도 하지만 공의로 심판하는 법정이 되기도 합니다.
12절을 보면 백마 탄 자의 이름을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드러내신 만큼만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신성과 인간의 한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백마 탄 자의 또 다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요한복음 1장 1절을 기억하게 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을 증명하기 태초부터 계셨던 창조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태초에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했듯이 마지막 때에 백마를 탄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구원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하나님의 말씀(구원의 계획)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안식의 완성을 위하여 심판의 주로 이 땅에 오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철장으로 다스리며 진로의 포도주 틀을 밟으시는 날이 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시편 2편 9절의 성취가 마지막 때에 백마를 탄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때에 온전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 승리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하늘 전쟁에서 승리가 이미 선포되었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승리를 이 땅에서 누리며 사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로 힘들고, 좌절하지만, 결코 무너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백마를 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의 주로 오셔서 우리의 원수를 심판하실 것이며 우리에게 영원한 안식을 선포하시기 때문입니다. 백마를 타고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성도에게는 힘과 능력이 됩니다. 오늘 하루도 하늘에서 이 땅을 다스리는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참 행복을 경험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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