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9장 17-21절 (큰 잔치에 또 다른 면은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요한계시록 19장 17-21절

17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19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하나님의 천사가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하나님의 큰 잔치에 초청합니다. 그런데 무서운 것은 새들에게 여러 사람의 살을 먹으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와 짐승의 표적에 미혹되었던 모든 자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은 후에 모든 새가 그들의 살을 먹고 배불렀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에스겔서 39장에 기록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예언의 성취로 볼 수 있습니다. 에스겔 39장은 곡과 마곡의 전쟁을 통해서 열국에 대한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7-20절을 보면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 인자야 너는 각종 새와 들의 각종 짐승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모여 오라 내가 너희를 위한 잔치 곧 이스라엘 산 위에 예비한 큰 잔치로 너희는 사방에서 모여 살을 먹으며 피를 마실지어다 너희가 용사의 살을 먹으며 세상 왕들의 피를 마시기를 바산의 살진 짐승 곧 숫양이나 어린양이나 염소나 수송아지를 먹듯 할지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예비한 잔치의 기름을 너희가 배불리 먹으며 그 피를 취하도록 마시되 내 상에서 말과 기병과 용사와 모든 군사를 배부르게 먹일지니라 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오늘 본문과 에스겔 39장은 동일하게 마지막 심판의 때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큰 잔치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도의 구원을 완성하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의 다른 면을 보여 줍니다. 혼인 잔치를 통해서 영원한 안식이 선포되는 큰 잔치에 또 다른 면은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진노의 포도주 틀에 밟히는 심판을 받은 자들이 죽은 후에도 그들의 몸을 새들에게 삼킴을 당한다는 것은 심판의 무서움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하나님의 큰 잔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큰 잔치의 두 가지의 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를 통하여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신부인 교회의 완전한 결합을 통해서 주어질 영원한 안식을 바라보길 원합니다. 두 번째는 백마 탄 예수 그리스도가 마지막 전쟁에서 승리를 이루시고 거짓 선지자와 짐승에게 미혹된 자들을 심판하시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을 대적했던 자들이 받을 형벌을 보여 주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했던 악인들의 최후는 참혹하며 영원한 형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백마를 타고 심판의 주로 다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을 향하여 복음을 담대히 전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부어줄 하늘의 축복으로 인하여 이 땅에서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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