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장 1-5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것이 없느니라 그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고 선언할 때에 ‘말씀’은 예수님이십니다. 말씀이란 단어를 예수님으로 바꿔 읽어 보십시오. “태초에 예수님이 계시니라 이 예수님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예수님은 곧 하나님이시라” 그렇다면 왜 예수님을 말씀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의 사역에 동참하신 것처럼 이제 새로운 창조의 사역을 위하여 이 땅에 오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6-7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왜 요한복음의 저자는 말씀이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는 것을 강조합니까? 먼저 말씀이 태초에 계셨다는 것은 그가 피조물이 아니라 창조주이심을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요한복음 17:5에 예수님께서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이 쓰일 당시에 영지주의 영향을 받은 자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신성을 의심하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에게 오는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증거해 줍니다. 인간의 문제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의 말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떠나 사는 것입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것처럼 이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창조해 나가십니다.
5절을 보면 ‘빛이 어둠에 비취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빛이 비취면 볼수 있고, 좋은 길을 가리켜 주면 걸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죽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능력이 없는 자들입니다. 먼저 살아나야 빛을 볼 수 있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님을 모르고 태어난 자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로마서 3:10-11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위에 있었을 때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시며 창조의 사역을 시작하셨듯이 이제 인간의 죄가 가득할 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말씀이 되시어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시작하시는 이야기가 바로 요한복음의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에는 죄에대해 무감각했고 당연하게 여겼는데, 이제는 죄 때문에 고민하는 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이 축복입니다. 그리스도가 주시는 생명의 빛을 보았기에 우리 속에 있는 어둠을 보고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 때 우리를 괴롭게 하는 많은 유혹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승리하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할 것입니다. 그때, 예수 그리스도를 보십시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만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삶을 창조해 가시는 것을 목격하십시오.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여러분의 모습과 대면하십시오. 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기적과 같은 일입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여러분 삶에서 충만히 나타나기를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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