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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12장 13-17절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이 용과의 마지막 전쟁을 기다리며 바다 모래 위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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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2장 13-17절

13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14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15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 하되 16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17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요한계시록 12장 4절을 보면 큰 붉은 용이 해산하는 여자 앞에서 아이를 삼키려고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모습은 사탄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저지하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여인의 아들이 하늘로 승천함으로써(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완성됨으로써) 완전한 패자가 된 것입니다. 결국 사탄은 미가엘과의 전쟁에 패전하여 땅으로 쫓겨납니다. 땅으로 쫓겨난 사탄은 공격 대상이 바꿀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막으려던 그의 전략이 구속 사역의 결과로 태어난 교회(성도)에 대한 공격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성도)가 사탄의 공격을 받는 것이 이상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땅으로 쫓겨난 사탄은 교회를 여러 방면으로 핍박하며 공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큰 독수리의 두 날개로 교회를 보호하십니다. ‘독수리의 두 날개’로 보호하시는 모습은 구약에 자주 나오는 표현입니다. 신명기 32장 11-12절을 보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교회가 사탄의 핍박과 공격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독수리 날개 위에 없어서 보호하셨듯이 여자를 광야에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1260일, 42개월, 삼 년 반) 동안에 보호하시고 양육하십니다.

 

15절을 보면 용이 어떻게 교회를 괴롭히고 공격을 하는지를 보여 줍니다. “뱀이 그 입으로 물이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 하되” 구약에 홍수는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합니다. 사탄이 하나님을 흉내 내어 사람들을 미혹하며 교회를 핍박하고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뱀의 입에서 물이 뿜어낸다고 합니다. 여기서 ‘입’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요한계시록 1장 16절에 기록된 그리스도의 모습(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 선 검이 나오고)과 대조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사탄의 입에서 나오는 물은 거짓 선지자, 교사들을 통해 가짜 복음을 홍수처럼 토하여 성도들을 미혹하고 괴롭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요한계시록 2-3장에서 일곱 교회에 거짓 선지자와 잘못된 가르침의 공격으로부터 피하라는 권면을 기억해야 합니다. 16절에 땅이 여자를 도와 강물을 삼킵니다. 이 모습은 모세에게 반기를 들었던 고라와 그의 추종자를 땅이 삼켜 버린 민수기 16장을 기억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미혹하는 사탄의 공격 속에서 반드시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이 용과의 마지막 전쟁을 기다리며 바다 모래 위에 서 있습니다. 이것이 성도들의 모습입니다. 성도들은 하늘의 전쟁에서 패하여 땅으로 쫓겨난 것에 분노하여 교회를 공격하는 사탄 앞에 서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성도는 사탄이 토해내는 강물에 빠져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고 승리하는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늘의 승리가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이 땅에서 핍박과 고난을 겪지만 결코 하나님의 소유를 하나도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보장하신 승리를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하시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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