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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레위기

레위기 8장 10-17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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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8장 10-17절

10모세가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11또 제단에 일곱 번 뿌리고 또 그 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12또 관유를 아론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발라 거룩하게 하고 13모세가 또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웠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14모세가 또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끌어오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속죄제의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매 15모세가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그 피를 제단의 네 귀퉁이 뿔에 발라 제단을 깨끗하게 하고 그 피는 제단 밑에 쏟아 제단을 속하여 거룩하게 하고 16또 내장에 닾인 모든 기름과 간 꺼플과 두 콩팥과 그 기름을 가져다가 모세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17그 수송아지 곧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은 진영 밖에서 불살랐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오늘 본문은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제사장과 성막의 기물에 관유를 뿌리는 것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위한 속죄제를 시행하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관유를 대제사장에게 부어졌다는 것은 그가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것을 인증하는 예식이라는 것을 출애굽기 29장에서 살펴보았습니다. 대제사장이 거룩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름부음으로 제사장을 거룩하게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관유를 대제사장의 머리에만 붓는 것이 아니라 성소 안에 있는 모든 물건에 바를 것을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의 성서 안에 있는 모든 것은 거룩한 관유로 거룩해져야 합니다. 이 모습은 교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흘러나오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교회에 부어지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교회는 구별되며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와 성도들은 거룩해지기 위하여 성령을 좇아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정욕을 좇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좇아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릴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들은 제사장으로 자신의 죄를 정결하게 한 후에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서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레위기 4장에 기록된 속죄제처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함으로 자신의 죄를 수송아지에 전가하여 죗값을 치러 용서를 받아야 했습니다. 레위기 4장과 다른 점은 이 예식을 모세가 시행했고 피를 휘장과 향단이 아니라 번제단에 바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온전하신 대제사장이 계신 것을 알고 계십니까? 죄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시기 위하여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물로 깨끗게 되는 예식(세례)을 받으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위하여 스스로 온전한 희생제물이 되시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모든 믿는 자를 가슴에 품으시고 하늘나라의 대제사장의 옷을 입으셨습니다. 그리고 오순절 날에 보혜사 성령님을 부어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를 거룩한 자(성도)로 구별시키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대제사장이심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세상 속에서 구별됨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경험함으로 하늘의 복이 여러분에게 풍성히 임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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