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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레위기

레위기 8장 1-9절 (제사장을 위임하는 내용)

 

레위기 8장 1-9절

8: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함께 그 의복과 관유와 속죄제의 수송아지와 숫양 두 마리와 무교병 한 광주리를 가지고 3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으라 4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매 회중이 회막 문에 모인지라 5모세가 회중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행하라고 명령하신 것이 이러하니라 하고 6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 7아론에게 솟옷을 입히며 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히며 에봇을 걸쳐 입히고 에봇의 장식 띠를 띠워서 에봇을 몸에 매고 8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9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관 위 전면에 금 패를 붙이니 곧 거룩한 관이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레위기 8-10장은 제사장의 직무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제사장을 위임하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을 위임하는 예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제사장을 직접 뽑으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제사장을 투표하거나 자원하는 권리를 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제사장을 선택하여 하나님의 사역에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위임시키는 모습을 보면, 인간의 연약성을 온전하여 하나님 앞에 세우는 일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들을 물로 씻기고(6절), 제사장 옷을 입히십니다(7-9절). 물로 그들을 씻는 것은 위생상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서는 그들의 죄를 씻어야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즉 제사장들이 죄가 없어서 선택받은 것이 아니라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정결함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화려한 제사장의 옷을 입습니다. 오늘 본문은 에봇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봇은 겉옷 위에 입는 조끼와 같은 것입니다. 에봇은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만든 것입니다. 성막의 휘장에 쓰였던 재료로 제사장의 에봇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에봇의 어깨받이(띠)입니다. 어깨받이는 에봇의 화려한 재료로 만들어졌는데 거기에는 보석을 달아 열두 지파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호마노라는 두 보석에 한쪽에 여섯 지파 씩 열두 지파의 이름을 새겨서 다는 것은 제사장이 열두 지파를 어깨에 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모습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에서 구약의 모든 제사와 제사장의 규칙은 하늘의 모형이라고 증거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은 우리 죄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려 주실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히브리서 10장 10-14절에서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의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한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우리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의지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의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온전하신 대제사장이 계신 것을 알고 계십니까? 죄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시기 위하여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물로 깨끗게 되는 예식(세례)을 받으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위하여 스스로 온전한 희생제물이 되시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모든 믿는 자를 가슴에 품으시고 하늘나라의 대제사장의 옷을 입으셨습니다. 그리고 오순절 날에 보혜사 성령님을 부어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를 거룩한 자(성도)로 구별시키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대제사장이심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세상 속에서 구별됨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경험함으로 하늘의 복이 여러분에게 풍성히 임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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