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6장 1-7절
6: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누구든지 여호와께서 신실하지 못하여 범죄하되 곧 이웃이 맡긴 물건이나 전당물을 속이거나 도둑질하거나 착취하고도 사실을 부인하거나 3남의 잃은 물건을 줍고도 사실을 부인하여 거짓 맹세하는 등 사람이 이 모든 일 중의 하나라도 행하여 범죄하면 4이는 죄를 범하였고 죄가 있는 자니 그 훔친 것이나 착취한 것이나 맡은 것이나 잃은 물건을 주운 것이나 5그 거짓 맹세한 모든 물건을 돌려보내되 곧 그 본래 물건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돌려보낼 것이니 그 죄가 드러나는 날에는 그 임자에게 줄 것이요 6그는 또 그 속건제물을 여호와께 가져갈지니 곧 네가 지정한 가치대로 양 떼 중 흠 없는 숫양을 속건제물을 위하여 제사자에게로 끌고 갈 것이요 7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한 즉 그는 무슨 허물이든지 사함을 받으리라
속건제는 레위기 1-5장의 제사 가운데 마지막 제사입니다. 제사 제도는 죄의 결과와 결과의 치유법을 기록하고 있는데, 고든 웬함 박사는 제사의 모습(그림을) 통해서 상징적 의미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번제는 인간적 그림을 사용한다. 죄책 있는 죄인인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마땅히 죽어야 하는 그림과 짐승이 그를 대신하여 죽는 그림이다. 이때 하나님은 인간을 위한 속전으로 짐승을 받아들이신다. 속죄제는 의학적 모형을 사용한다. 죄는 세상을 너무 더럽게 만들기 때문에 하나님은 더 이상 그곳에 거하실 수 없다. 짐승의 피는 하나님이 계속 자기 백성과 함께 계실 수 있도록 성소를 소독한다. 속건제는 상업적 그림을 사용한다. 죄는 사람이 하나님에게 지은 빚이다. 그 빚은 바쳐진 짐승을 통해 해결된다”
오늘 본문은 부지중에 범하는 죄가 아닌 뻔뻔한 도둑질, 강탈, 그리고 하나님께 거짓 맹세하는 죄에 대한 속건제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의적으로 지은 죄도 제사를 통해서 죗값을 지불하여 용서를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항상 죄를 부지중에 범한다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뻔뻔히 죄를 범할 때가 많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민낯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죗값을 배상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9장에는 삭개오를 부르시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리였던 삭개오는 공개적으로 이웃을 물건을 도둑질했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거부할 수 없는 예수님의 부르심으로 말미암아 삭개오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됩니다. 삭개오는 8절에 엄청난 고백을 합니다.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인 뉘 것을 토색 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삭개오는 자신이 믿었던 자신의 부를 버리고 오직 자기가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드리신 속건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를 소유한 자로서 예수님의 명령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죄에서 떠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의 삶이 살아야 합니다. 거룩한 삶은 강요가 아니라 기쁨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기쁨으로 하나님의 거룩에 참여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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