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6장 14-23절 (소제에 관하여)

 

레위기 6장 14-23절

14소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앞 여호와 앞에 드리되 15그 소제의 고운 기름 가루 한 움큼과 소제물 위의 유향을 다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살라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16그 나머지는 아론과 그의 자손이 먹되 누룩을 넣지 말고 거룩한 곳 회막 뜰에서 먹을지니라 17그것에 누룩을 넣어 굽지 말라 이는 나의 화제물 중에서 내가 그들에게 주어 그들의 소득이 되게 하는 것이라 속죄제와 속건제 같이 지극히 거룩한즉 18아론 자손의 남자는 모두 이를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서 대대로 그들의 영원한 소득이 됨이라 이를 만지는 자마다 거룩하리라 19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0아론과 그의 자손이 기름 부음을 받는 날에 여호와께 드릴 예물은 이러하니라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항상 드리는 소제물로 삼아 그 절반은 아침에, 절반은 저녁에 드리되 21그것을 기름으로 반죽하여 철판에 굽고 기름에 적셔 썰어서 소제로 여호와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라 22이소제는 아론의 자손 중 기름 부음을 받고 그를 이어 제사장 된 자가 드릴 것이요 영원한 규례로 여호와께 온전히 불사를 것이니 23제사장의 모든 소제물은 온전히 불사르고 먹지 말지니라

 

오늘 본문은 레위기 2장에 기록되었던 소제에 관하여 다시 한번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제는 곡물 제사로서 고운 가루와 기름(그리고 소금과 유향을 첨가한)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향기로운 제사입니다. 소제에는 누룩을 넣어 굽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누룩이 금지되는 이유는 발효가 죄로 인한 부패를 암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8절에 “이를 만지는 자마다 거룩하리라"라는 말은 소제를 드릴 때에 제사장 외에는 함부로 만지지 말 것을 경고하는 의미입니다. 구별하여 제사에 참여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제사장아니 사람이 소제의 제물을 만졌을 때에 하나님의 진노를 자초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소제는 땅을 소유하고 있지 않았던 제사장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원천이었습니다. 소제는 백성들이 자신의 일용한 양식을 가져와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바친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소제의 남은 것이 제사장의 일용한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소제는 번제와 함께 매일 아침과 저녁에 드렸던 제사입니다. 더 이상 우리가 가진 것으로 제사장 앞으로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신약의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사장 되심으로 매일 예배드리는 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의 떡을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히브리서 12장 27절에 기록된 대로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자기의 몸을 소제로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의 떡을 먹게 된 우리는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를 드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는 은혜를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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