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1장 34-38절
34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37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38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누가복음 21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예루살렘의 멸망과 재림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심판 때의 징조에 대하여 말씀하셨기 때문에 사람들은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날이 덫과 같이 갑자기 임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12장 35절에 기록된 것처럼,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종말론적 삶은 주인을 영접하기 위하여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5장에서 열 처녀의 비유를 들어 종말론적 삶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혜로운 다섯 처녀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졌지만,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등은 가지되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신랑이 더디 오자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졸고 있었지만 지혜로운 다섯 처녀들은 깨어서 신랑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신랑이 오자 지혜로운 다섯 처녀들만이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의 끝을 이렇게 맺으십니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날과 그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인자 앞에 선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신부가 신랑을 맞이하는 것처럼 서 있는 것입니다. 미련한 처녀들처럼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운 처녀들처럼 깨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마지막 심판 앞에 결코 설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거룩한 삶을 살더라도 하나님의 거룩과 의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지혜로운 처녀들처럼 신랑을 맞을 준비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전에 이 말씀을 하시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진노의 큰 날이 임할 때에 누가 능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주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 앞에 서 계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죽음을 앞에 두신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에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왜 예수님께서 죽으셔야 하는지를 증거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죽으셔야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 앞에서 설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이 일을 온전히 깨닫지 못했기에 예수님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으로부터 예수님께서 이루신 모든 구원의 완성에 대하여 증거를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어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종말론적 신앙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가 완성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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