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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8장 6-13절 (네 번째 나팔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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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8장 6-13절

6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7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십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록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8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은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9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지더라 10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 샘에 떨어지니 11이 별 이름은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 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 12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추임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13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네 번째 나팔 심판이 일어나는데 하늘에 있는 광명체(해, 달, 별)가 타격을 받아 삼 분의 일의 빛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늘의 광명체들이 빛을 잃었기 때문에 낮과 밤에 빛의 비춤이 삼분의 일 없어집니다. 이 모습은 출애굽기 10장에 나타나는 흑암의 재앙과 유사합니다. 애굽 사람들은 해와 달과 별을 섬겼기 때문에 흑암을 재앙으로 내리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늘의 광명체를 창조하셨고 그들을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함입니다. (참고로 애굽의 왕은 태양신의 아들이고, 신은 죽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에 피라미드를 만들고 죽은 애굽의 왕들을 미라로 만들었습니다) 1-4번째의 나팔 심판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출애굽기에 기록된 애굽의 재앙이 의도하는 것처럼) 이 심판들은 하나님은 참 하나님임을 보여주고, 사람들에게 회개할 것을 촉구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오히려 완악해지고 회개하지 않고 더욱더 세상의 것들을 신으로 섬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나팔의 심판이 끝나고 독수리가 나타나는 것을 사도 요한이 보게 됩니다. 독수리는 “화, 화, 화”라고 세 번 외치는데 마지막 세 나팔 심판이 얼마나 큰 재앙이며 무서운 심판인지를 알려주는 경고의 소리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나타나는 독수리는 자기 새끼를 보호하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무시무시한 심판 속에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이 가지는 두 가지의 관점이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하늘에서 환상을 보면서 그 일들이 땅에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에 하늘의 관점과 땅의 관점이 교차하며 요한계시록이 나타납니다. 주기도문에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사도 요한은 목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말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사도 요한이 보았던 환상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하늘나라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이 땅에서 이루어가는 자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아 하나님 나라의 삶을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독특한 삶을 살게 됩니다. 하늘나라의 시민이면서 이 땅에 발을 두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성도들은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어떠한 메시지입니까? “화, 화, 화가 있으리라”라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하여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선포는 단순히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기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 때문에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선포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아직도 믿지 않고 있는 우리의 이웃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하는 자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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