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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사도행전

사도행전 2장 33-42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지금 하늘 보좌에 앉아 다스리고 계신다)

 

사도행전 2장 33-42절

33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37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42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오늘은 본문은 사도행전에 나오는 베드로의 첫 번째 설교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베드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사렛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지만, 그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다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지금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 우편에 계시며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시편 16편을 인용하면서 다윗은 부활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그는 (완전히 이해를 못 했지만) 미리 본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서 선지자적인 예언을 하였고 베드로는 이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선포했습니다. 이와 같은 논리로 베드로는 시편 110편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다윗을 통해서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신 말씀이 다윗에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바로 예수께서 하늘에 올라가셔서 하나님 오른쪽에 앉아 계신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 하시는 가장 중요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보혜사 성령님을 이 땅에 보내신 이유는 하늘 보좌에서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성령으로 말미암아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우리에게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과 함께 예수님께서 지금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아 이 땅을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증거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선포되면 반응이 일어납니다. 베드로의 설교가 끝나자 듣는 자들이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사도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합니다. 이 질문에 사도 베드로는 38절에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리니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주저하지 않고 회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내용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1장 8-9절에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베드로는 성령님을 통해서 죄 사함의 은혜를 확실히 경험했기에 담대하게 회개하라고 요구합니다. 그들은 죄에 대한 용서와 성령의 선물을 받았기 때문에 회개할 수 있습니다. 죄로부터 돌아서는 일은 성령님의 능력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회개의 표증으로 그리스도의 세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례는 공적으로 그리스도의 다스림 안에 들어가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세례는 우리가 예수님과 연합되어 있음을 선포하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고백하는 증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례는 진실한 믿음과 회개를 떠나서는 아무런 효험이 없습니다.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라는 복음의 외침에 많은 사람이 반응을 했다고 오늘 본문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무려 세례를 받은 신자의 수가 삼천 명이 된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성령의 역사입니까? 오해하지 마십시오. 베드로가 설교를 잘해서 삼천 명이 세례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설교는 베드로보다 스데반이 더 잘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사도행전의 최고의 설교입니다) 설교자의 능력에 따라 세례 받는 자의 숫자가 판가름 난다면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후에 몇만 명의 사람들이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설교 후에 돌에 맞아 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천 명이 세례를 받는 이유는 성령님의 능력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 성령님께서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성령님의 부르심을 통해 회개로 반응한 성도입니다. 이제 우리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부활, 승천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서 다스리심에 대한 증거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은혜로운 일입니까? 성도 된다는 것은 이 복음을 함께 고백한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다스림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인생에 주인이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자들이 모인 공동체가 교회 공동체입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말씀의 가르침에 따라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에 힘쓰는 것입니다. 내일 이 모습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볼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복종하며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