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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마가복음

마가복음 4장 1-13절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마가복음 4장 1-13절

4:1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올라 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닷가 육지에 있더라 2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 3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8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하여 물으니 11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12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13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오늘 본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비유를 생각할 때에 쉽게 표현한 것으로 오해할 때가 있습니다. 원래 비유란 특정한 사상을 상징적인 표상을 써서 나타내는 표현의 기법입니다. 특히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비유는 모든 종류의 시, 상징적 말, 수수께끼를 통해서 표현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12절에서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를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라고 설명하십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에게는 천국의 비밀이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이 둔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이사야 6장 9-10절)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이 선포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질책하기 위한 비유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의 전통과 하나님에 대한 열심을 가지고 있었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비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의 선포를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제자들은 비유를 이해하며 하나님 나라의 가족 됨을 보고 깨닫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귀신 들렸던, 죄인이었던 자들을 예수님께서 부르시며 그들의 제자로 만드시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이 은혜가 우리에게도 주어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성경의 증거를 통해서 예수님의 비유를 온전히 깨달은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자들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를 생각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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