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3장 31-35절
31그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35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누가 진짜 가족인가?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육신의 가족에 대한 부정적 반응을 보이신 것 같습니다. 마가복음 3장 2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귀신을 내쫓는 모습을 보고 예수님의 친족들이 “그가 미쳤다"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직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갖지 못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로 예수님께서 자신의 가족을 부인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이 사건을 통해서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가르쳐 주시길 원하십니다. 마가복음 3장에서 열두 제자를 삼으시는 장면을 통해서 새로운 가족, 새로운 민족이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 가족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면 누구나 형제요, 자매입니다. 요한일서 2장 27-29절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 알리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가르치셨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나라의 가족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자들입니다. 전에는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자들이었는데, 예수님의 순종하심과 십자가 보혈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를 의롭게 여겨주셨습니다. 이제는 사망의 권세 아래에 살지 않고 영생의 권세 아래에서 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가족 된 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즐거워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삶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은혜이며 기쁨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과 동행함으로 가족애를 풍성히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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