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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히브리서

히브리서 13장 1-6절 (목회적 권면)

 

히브리서 13장 1-6절

13:1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2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 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3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4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5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6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히브리서 13장은 좀 더 구체적인 목회적 권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새 언약 공동체인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형제 사랑(1-3절), 결혼의 문제(4절), 재물((5-6절)에 관하여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새 언약 공동체에 속한 자들은 한 가족으로 그리스도의 피를 나눈 형제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기서 사랑이란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삶과 관계 속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교회가 다툼으로 분열될 때에 우리가 놓치는 근본적인 문제는 서로를 형제라고 여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관계적 어려움 때문에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산 형제라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고난을 겪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나그네”, “갇힌 자들”, “학대받는 자들”로 표현하고 있고 그들을 대접하고 생각하고 돕는 것이 형제 사랑의 핵심이라고 권면합니다. 현대 교회의 문제점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나그네의 삶, 갇힌 자의 삶, 학대받는 자의 삶을 부끄러워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대접하고 생각하고 돕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낮아짐과 사랑으로 삶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행위에 근거한 자기 과시로 변질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받는 자들이나 사랑을 주는 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4절에서 히브리서 저자는 성도들에게 순결하라고 권면합니다. 세상은 음행하는 것과 간음하는 것을 더는 죄라고 여기지 않고 상업화시켜버렸습니다. 심지어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음담패설과 음란한 미디어를 죄의식 없이 쉽게 이야기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너무나 쉽게 미디어를 통해서 음행이라는 유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의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라는 경고에 성도들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결혼을 귀히 여기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하나님의 거룩함을 성도들의 결혼 생활을 통해서 경험해야 합니다.

 

5-6절에서 히브리서 저자는 성도들에게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자족하라고 권면합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힘 있는 것은 ‘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돈으로 명예도, 권력도, 심지어 행복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우상이 무엇이라고 질문을 하면, 많은 사람이 ‘돈’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사람들은 돈에 만족하지 않고 돈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결국은 돈을 의지하고 돈의 노예가 됩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저자는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자족하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의 주인은 돈이 아니라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에게 붙잡힌 바 된 자들은 세상의 원리에 따르는 자들이 아니라 하늘의 원리에 따르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즉 성도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썩어져 없어질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썩지 않고 영원한 것으로 만족하는 자가 성도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히브리서 저자는 성도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순결하며, 자족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새 언약을 맺으시며,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이 땅에서 사는 것을 ‘성화’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아 우리도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것의 근원은 하나님의 사랑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형제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구제와 성도들을 돌봄은 우리가 더 많은 것을 가졌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 때문에 순종함으로 형제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도들은 순결을 위하여 노력해야 하며, 돈을 우상으로 섬기거나 노예가 되지 않도록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자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이 세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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