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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요한복음

요한복음 17장 14-19절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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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장 14-19절

14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여러분은 어디에 속해 있는 자입니까?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으로부터 찾으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어떠한 사람인가를 어디에 속해 있는가를 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속해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속해 있지 않고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된 이유가 아버지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어지자 영생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도 속에서 우리는 또 다른 간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지금 예수님께서 그의 죽음을 앞두고 걱정되는 부분이 이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것이 보혜사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시어 예수님을 증거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십니다. 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세상 속에서 살던 우리를, 죄인이었던 우리를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세상은 우리를 미워합니다. 삶이 우리를 괴롭힐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리를 주심으로 이 고난을 이겨낼 힘을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우리를 거룩하게 만든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구별된다는 것입니다. 즉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녀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세상이 요구하는 성공과 행복을 좇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복을 쫓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의 지혜, 방식, 그리고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것이 성도들의 책임이며 의무입니다. 진리는 우리가 하늘에 속한 자임을 알게 해 줍니다. 그럴 때 바울과 실라처럼 매를 맞고 감옥에 구금되어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거룩해져야 하는 이유는 천국 가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리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어떤 여론조사 결과 70%의 기독교인들이 교회 출석 이유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교회를 출석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여기서 말하는 행복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행복이 아니어야 합니다. 만약에 세상이 주는 행복을 얻기 위해 교회를 다닌다면 그것은 아직도 세상에 속해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행복은, 아니 우리가 그리스도인이기에 누리는 행복은 하늘의 행복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진리로 인해 우리가 영생을 얻었기 때문에 나오는 행복이어야 합니다. 이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행복이라는 사실을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예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보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세상의 복을 전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늘의 복을 전하시겠습니까? 메신저는 보내신 자가 원하는 내용을 충실히 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전하고 싶어 하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사랑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세상에 선포했듯이 우리는 십자가의 사랑을 우리의 삶 속에서 드러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은 우리를 미워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니 세상은 우리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여러분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메신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자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거룩해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선포하는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말씀 묵상 후에 드리는 질문

1. 여러분이 하나님에 속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2. 예수님께서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라고 간구하셨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예수님의 간구가 어떻게 응답되고 있습니까?

3. 여러분은 예수님이 주시는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고 계십니까?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은 무엇입니까?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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