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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누가복음

누가복음 22장 1-6절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가롯 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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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2장 1-6절

22:1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2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의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3열둘 중의 하나인 가롯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4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매 5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6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복음서는 어린 양이신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이유를 알기 원합니다. 유월절에 어린 양의 피가 문설주에 뿌려져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신 것처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발적으로 자기 죽음을 향해 걸어가셨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26장 2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어떻게 팔리게 되었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의 권력에 도전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을 듣고는 더욱더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특별히 요한복음 11장 49-52절에 대제사장 가야바의 증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가야바의 목적은 확실합니다. 예수를 죽여야 하겠다는 생각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생각 속에서, 말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일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습니다. 그가 우리의 죄를 담당하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영원히 죽지 않고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이 일은 유대인들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 즉 이방인이었던 우리를 위하여 그가 십자가에 죽으셨던 것입니다. 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영생이 주어졌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증명해야 하는 것이 성도의 도리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사탄이 가롯 유다의 마음에 들어갔다고 표현합니다. 열두 사도였던 가롯 유다는 다른 사도들과 같이 자신의 것을 버리고 예수님 따랐던 제자였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의 말씀과 수많은 기적을 직접 목격한 자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마음에 사탄이 들어가자 그는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팔아넘깁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귀한 향유 한 옥합을 예수님의 머리(또는 발)에 부었던 여인을 향한 가롯 유다의 질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싼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지 아니하느냐는 가롯 유다의 항변에 성경은 “그는 도둑이라"라고 말합니다. 가룟 유다가 가난한 자를 생각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유익을 위함이요, 돈 궤에서 훔쳐 가기 위함이라고 성경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조심해야 합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좋은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이 전정으로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하나님의 것을 훔치는 것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가롯 유다를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사탄과 하나가 되어 예수를 죽이려고 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은 예수님과 대적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함으로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삼 일 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창세기 3장 15절의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사탄은 여자의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발꿈치를 상하게 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사망을 이기심으로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사망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이기게 하시며 영생을 소유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풍성히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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