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1장 10-19절
10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11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12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13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14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15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16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17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19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예수님께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라는 질문에 예수의 이름으로 미혹하는 자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이런 일( 성전이 무너지는 날)은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날 뿐만 아니라 종말의 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전쟁, 큰 지진, 기근, 전염병, 그리고 핍박의 징조는 선지자들을 통해서 선포되었던 마지막 때의 징조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의 징조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에 AD 70년에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전에 제자들에게 일어나는 징조들뿐만 아니라 종말을 사는 성도들에게도 일어날 징조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의 환난과 박해 속에서 성도들은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환난과 대적자로부터 인내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성도들이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염려하지 않는 지혜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베드로전서 4장 12-14절) 참된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환난 속에서 인내하는 자들은 소망을 소유하는 자들입니다. 성도의 소망은 하나님의 영광을 즐거워하는 영혼을 얻는 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환난을 통해서 인내를 알게 되고 인내를 통해서 연단되어 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연단을 통해서 소망을 갖게 되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을 누리고 있다는 증명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6장 33절에서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이미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보조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그분으로 말미암은 참 평안에 여러분 속에 풍성히 누리시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환난을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라 환난이 올 때,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연단하시려는지를 기대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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