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4장 1-4절 (2)

빌립보서 4장 1-4절 (2)

4:1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같이 주 안에 서라 2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4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사도 바울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권면합니다. 여러분은 언제 기뻐합니까? 기쁜 일이 생겼을 때에 기뻐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장례식에서 크게 기뻐할 수 있습니까? 전도서 저자는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다”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전도서의 지혜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몸에 좋은 엔돌핀을 생성하기 위하여 항상 기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을 이해하는 핵심은 기뻐하는 방식이 아니라 근거에 있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는 근거를 알아야 합니다. 느헤미야 8장 10절(“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라”)에 기록된 것처럼 성도들의 참된 기쁨은 우리 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기쁨은 믿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기 때문에 기쁨은 우리의 열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열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오는 기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속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한 자들은 그리스도의 기쁨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같은 마음을 품어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의 멍에를 같이 한자로서 기쁨도 함께 누리는 자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기쁨은 다른 사람과 비교를 통해서 오는 기쁨이 아닙니다. 성도의 기쁨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터 오는 영원한 기쁨에 근거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바로 그 곳에서 영원의 기쁨을 맛 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힘으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힘으로 항상 기뻐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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