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1장 4절
4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나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리라
히브리서 11장 1절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조상들을 통해서 증거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11장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3절에서 믿음을 통해 우리는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근거는 히브리서 1장 2절에서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라는 말씀에 있습니다. 사도 요한을 포함한 신약의 저자들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지냄으로 의로운 자라고 정의합니다. 우리들은 가인과 아벨이 드렸던 제물에 관심이 있지만, 성경은 제물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제물을 드리는 자들의 마음을 보셨습니다. 요한일서 3장 12절에 이렇게 기록합니다, “가인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사실 우리는 창세기 4장을 통해서 무엇이 아벨의 제사를 의롭게 하였는지 온전히 알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아벨의 예물을 받으심으로써 그의 의를 증명하신 것입니다.
가인은 자신이 드린 제사를 받으시지 않는 하나님께 분노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아우를 살해하는 인류의 첫 번째 살인자가 된 것입니다. 왜 그는 자신의 아우를 살해할 정도로 분노를 했을까요? 가인은 창세기 3장 15절을 오해했습니다. 뱀에게 주어진 저주의 말씀 속에서 원시 복음을 보게 됩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가인은 자신이 여인의 후손이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가인은 그들의 부모와 같은 죄를 범하며 아벨을 죽이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아벨)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히브리서 저자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벨은 가장 중요한 제사인 예수 그리스도의 “뿌린 피”를 우리에게 상기시키기 때문입니다. 분노와 시기심에 찬 가인의 후손들에 의해 십자가에 달려 살해되셨지만 사망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는 승리를 이루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으로 아벨을 의로운 자라고 부르시는 것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로운 자가 되었습니다. 아벨의 죽음이 지금도 말하고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때문입니다. 여인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만이 승리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사탄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기억하며 오직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리는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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