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 묵상/로마서

로마서 3장 19-22절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반응형

 

로마서 3장 19-22절

19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1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여러분들은 왜 구원을 얻고 싶습니까? 구원이란 기쁜 곳, 행복한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구원이란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천국은 좋은 곳, 이 세상보다 더 나은 곳, 금은보석으로 덮여있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계신 곳이 거룩한 곳이기에 우리가 의롭게 되지 못하면 그곳에 결코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희망의 소리가 들립니다. 21절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고 선언합니다. 바울은 과거 시제를 사용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역사적 죽음과 그 결과를 말하는 완료 시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모든 믿는 자들을 의롭다고 하십니다.

 

‘의롭다고 함을 얻는 것’, 칭의란 법정에서 사용하는 법률적 용어입니다.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심판 날에 내리실 종말론적 판결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죄인들을 의롭다고 하실 때, 그분은 당연히 마지막 날에 속한 것을 현재로 가져오셔서, 최종적 심판을 미리 내리시는 것입니다. 스가랴 3:1-5에는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하나님 앞에서 재판을 받는 환상이 나옵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단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는지라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내가 말하되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 죄를 상징하는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등장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전 앞에서 대제사장이 더러운 옷을 입고 나온다는 것이 가능합니까? 사단이 지적하듯이 책망을 받아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사단 앞에서 여호수아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십니다. 정결한 관을 씌우며 천사가 옆에 서서 여호수아의 거룩한 모습의 증인이 됩니다. 바로 이것이 의롭다고 함을 얻는 모습입니다. 칭의는 우리들 안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칭의는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바울은 ‘의롭다 함을 얻은 것’을 현재 시제의 수동태를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나타난 이 순간 하나님의 의에 의해 수동적으로 우리가 의롭다 함을 얻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구원의 복음에서 기본이 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성부 하나님께서 구원의 주도권을 쥐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어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위를 그의 저울 위에 놓으시면 모두 함량 미달입니다. 결코 우리가 구원의 주도권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는데, 모든 믿는 자들의 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없다면 불의 한 자를 의롭다 칭하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게 하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돌아가신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1장 7절에 이렇게 기록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제 죄의 종노릇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불의한 옷을 벗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힘을 받은 자, 곧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합니다. 그 안에서 죄의 용서와 자유함으로 누리셔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로 주어지는 생명과 자유함을 풍성히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