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장 25-29절
25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8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진실로 진실로”는 헬라어로 “아멘, 아멘”입니다. “아멘”의 의미는 “옳습니다”라는 뜻입니다. 원래 아멘은 항상 문장 끝에 나옵니다. 즉 어떤 일에 대하여 이루어질 것을 소원하거나 옳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보고 듣고 반응으로 “아멘, 아멘” 응답하는 것입니다. 지난 본문에서 사망에서 영생으로 옮겼다고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셔야 합니다. 그래서 먼저 되어야 하는 것이 예수님의 아멘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셔서 우리의 죽음을 대신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자기 죽음 앞에서 먼저 “아멘, 아멘” 하십니다. “죽은 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가 오나니” 죽은 자는 들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들을 수 있도록 생명이 주어져야만 합니다. 문제는 예수를 믿기 전에는 누구도 자신이 죄 때문에 죽어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살아나야 자신이 묻혀 있었던 무덤도 보게 되고, 그동안 지었던 죄도 생각나게 됩니다. 생명이 우리 안에 있어야 우리의 죄가 보이고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을 무시했던 자였으며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었던 존재라는 것을 고백하게 됩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선한 일이란 무엇입니까? 성경에서 선한 일은 도덕적으로 선한 일이 아니라 구원을 이루는 일이 선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23:14 “보라 나는 오늘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너희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은 마음과 뜻으로 아는 바라” 또 에베소서 2:10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렇기 때문에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선한 일을 그들의 삶 속에서 이루고 있는 자입니다. 즉, 우리의 인생에서 하나님의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고, 우리에게 생명이 주어졌다면 우리의 처한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하나님의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의 인생을 이끌고 가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고난이라고 할지라도 그 일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백성들에겐 축복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세상의 눈에는 고난, 실패이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축복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부활이 있다고 증언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부활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어떠한 부활인가’가 중요합니다. 생명의 부활인가? 아니면 심판을 받기 위한 부활인가?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지는 자들에게는 생명의 부활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악한 일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심판의 부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언제 죽을죄를 지었단 말인가? 그래도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열심히, 양심적으로 살아 오지 않았는가?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인간은 악한 일을 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악한 일이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죄를 고백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있는 자들입니다.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모르기에, 홀로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세상의 양심에 맞추어, 법에 맞추어 선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증거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선행은 죄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죄는 타깃을 비겨 나가는 것입니다. 1 인치만 빗나가도 과녁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바로 그런 자들에게 기다리는 것은 심판의 부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여러분은 어떠한 부활을 기다립니까? 여러분들이 생명의 부활을 기다리는 분이길 소원합니다.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지칠 줄 모르는 사랑 때문에 예수님께서 “아멘, 아멘”으로 자기의 몸을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바로 이 사건 때문에 오늘 하루를 살 때 생명의 기쁨을 풍성히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기 소원합니다. 우리가 온전히 생명의 기쁨과 부활의 선물을 이해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시고 있는 공기도,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도, 우리의 고난과 실패까지도 우리의 기쁨과 감사를 막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감사의 표현으로 드러나는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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