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6장 1-8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삼는지라)

창세기 6장 1-8절
6:1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을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5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뿐임을 보시고 6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8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창세기 4장과 5장을 통해서 두 부류(가인과 셋)의 아담 후손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여 하나님께서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셨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죄악이 가득했다는 것은 가인의 자손들이 세상에서 강해지고 셋의 자손들은 점점 힘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심판 때의 모습을 노아의 때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심판을 눈에 앞두고도 그들은 죄악을 즐기며 그들의 권력이 영원하리라 생각했습니다.

1-4절은 난해한 구절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누구일까요? 사람의 딸들은 누구일까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여인들과 함께하지 말라는 경고를 생각할 때에 하나님의 아들은 셋의 후손이고, 사람의 딸은 가인의 후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스라엘 민족은 만드신 것은 노아의 홍수 다음에 있는 일입니다. 창세기 4장과 5장에 근거하여 6장을 이해한다면, 하나님의 아들들은 가인의 후손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편 88편 6-8절을 보면 세상의 왕들을 “신의 아들들”로 표현했습니다. 땅에서 가인의 후손이 성을 쌓고 왕이 되어 사람의 딸들은 마음대로 취하여 아내로 삼았던 것입니다. 후궁이 많을수록 파워가 센 왕이 되는 것입니다. 클라인 교수님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 죄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창세기 6장에서 일부일처제의 결혼 규약에 대한 남용은 왕의 후궁 전의 형태로 나타났다. (생략) 그리고 이 왕조들이 폭력으로 땅을 가득 채웠으므로 왕의 통치는 공포의 통치가 되었다. 더욱 중요하게 창세기 6장에서 악한 군주의 궁극적 죄는 라멕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자랑한 것에 있다. (생략) 인간 왕이 자신을 하나님이라는 주장은 그 인간 왕들이 자신을 부른 명칭에 드러나 있다. 성경 저자는 그 신성모독의 입술에서 나온 신들의 자기 확인 명칭, 즉 “신들의 아들들”이라는 말로 그 인간 왕들을 지칭했다. 창세기 6장 1-4절의 마지막 부분은 인류에게 가해진 기소 내용이 이름에 대한 욕심임을 강조한다. 그 명예욕은 인간 도시의 군주가 “신들”이라는 명칭을 취한 데서 그 절정에 이르렀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간의 근본적 죄는 왕이신 하나님을 거부하고 스스로 왕이라고 칭하는 교만에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왕이 되었고 자식들은 낳고 그들을 용사라고 불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이 시대에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떠나 자신을 성을 세우고 물질, 명예, 권력을 쌓아가는 것을 행복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받은 은혜로 말미암아 노아의 때에 하나님께서 120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셨던 것처럼, 마지막 때에 오래 참으심으로 인내하시는 하나님을 증거 하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는 우리를 위하여 탄식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시는 성령에게서 나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26-27절에 이렇게 증거 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구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종말론적 신앙을 가진 자들은 노아처럼 은혜를 입은 자들입니다. 은혜를 입은 자는 이 땅에서 방주를 세우며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를 선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받은 은혜가 너무 크며, 다른 이에게 복음이 전달되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을 의지하여 악한 세상으로 나아가 예수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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