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 묵상/창세기

창세기 6장 9-22절 (2) 노아의 방주와 같은 교회

반응형

창세기 6장, 노아의 방주와 같은 교회, 노아의 방주엔 창문이 하나, redlongstone

창세기 6장 9-22절 (2)
9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10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11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12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13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4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15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16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17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18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19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20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21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먹을 것이 되리라 22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언약을 세우시면서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방주의 크기는 (1규빗을 약 45cm로 본다면)  길이가 135m, 폭이 23m, 높이가 14m 정도로 삼층으로 된 구조였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까지 120년의 세월이 있었다면, 노아는 자신의 가족과 함께 120년에 걸쳐서 이 엄청난 방주를 짓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방주의 모습이 이상합니다. 분명 노아는 하나님의 심판이 홍수로 일어날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방주에는 배의 역할을 해야 할 돛대도 키도 없었습니다. 노아가 짓고 있는 방주는 목적지로 인도하는 배가 아니라 물에 떠 있는 상자와도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노아가 전하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방주를 보고 그의 어리석음을 조롱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홍수가 시작될 때에 하나님께서 밖에서 문을 닫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것은 방주의 키를 잡으시는 분이 심판 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방주의 창문은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창문은 하늘을 볼 수 있게 밑 위에 있습니다. 홍수가 시작되면 방주 안에 있는 사람들은 오직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제 방주 안에 있는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할 수밖에 없는 공동체가 된 것입니다. 클라인 교수님은 방주를 (하나님 나라를 상징하는) 초월 도시에 대한 예언적 행태였다고 주장합니다. “초월 도시는 하나님의 왕궁의 성전이자 하나님의 집이다. 이스라엘의 소 우주적인 성막이나 성전이 유형적으로 상징하는 것은 바로 종말에 나타날 (하늘과 땅의) 우주적인 하나님의 집이다. 방주는 배보다는 집에 더 가깝게 설계되었다. (생략) 방주가 우주적 집을 상징함을 나타내는 또 하나의 증거는 방주를 설계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성경의 다른 곳에서 하나님이 건축 계획을 계시할 때 그것은 자신의 성소-집(성막 혹은 성전)을 위한 것이다. (생략) 이런 관점에서 방주 설계에 대한 계시를 보면 영원한 성전-도시 건축가이자 설계자가 인간 문화 역사의 최종 목적 즉 하늘 성소를 예언적으로 상징하는 모형의 설계도를 제공하시고 계심을 이해할 수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자들입니다. 노아가 120년에 걸쳐서 방주를 짓고 홍수 때에 먹을 식량을 비축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했듯이 성도들도 교회를 세워가며, 일상에서도 거룩한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조롱하고 핍박하더라도 이 일에 순종하는 삶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으로 이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방주와 같은 왕국이 교회 공동체에 이루어지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