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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책

오늘이라는 예배 (Post-it으로 보는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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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동안 성도들과 함께 매달 한 권의 책을 읽고 나누었다. 하지만 정리한 것은 따로 없었다.  그래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최근에 함께 읽은 책(오늘이라는 예배) 중에서 좋은 글귀를 Post-it 처럼 만들어 보았다. 

이 책은 일상을 예배자로 사는 것이 성도에게 중요하지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숨쉬는 것처럼 당연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잠에서 깨어나는 첫 순간부터 우리는 우리에게 은혜로 주어진 정체성으로 구별된다.

그것은 그날 우리가 입게 될 다른 어떤 정체성보다 더 깊고 더 실제적인 우리의 정체성이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그리스도 안에서 이 평범한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가 결국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사는가다”

“성육신과 예수님의 인생에서 기록조차 되지 않은 그 긴 시간 때문에 우리의 작고 평범한 인생은 의미를 얻는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하나님은 혼란 속으로 들어오셔서 질서와 아름다움을 만들어내신다.

침대를 정리할 때 나는 지극히 사소하고 평범한 방식으로 그러한 창조 행위를 반영한다.”

“나는 작은 혼란 속에서 작은 질서를 만들어 낸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나는 하루의 첫 활동, 첫 움직임을 소비자가 아닌 하나님의 협력자로서 행하고 있었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우리에게는 하루하루 회개와 믿음의 리듬을 통해 우리를 변화시켜 가는 세상 속에서의 존재 방식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느린 습관을 배워야 한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매일의 삶, 싱크대에 쌓인 그릇, 같은 질문을 하고 같은 이야기를 또 해 달라고 조르는 아이들. 오후의 긴 우울함 같은 것들은 반복으로 채워진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도 많은 부분은 똑같은 일로 에배라는 똑같은 습관으로 반복해서 돌아온다. 우리는 동일한 영적 싸움을 반복해서 싸워야 한다.”

“회개와 믿음도 매일 반복된다. 우리는 회개하고 또 회개하며, 믿고 또 믿는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박지윤 옮김, IVP]

 

 

 

“그리스도 안에서 이러한 육체적 일과는 하나님의 선한 창조에 대한 응답이다.”

“몸을 지닌 우리를 구속하시려고 그분 자신이 육신이 되셨고, 그렇게 하심으로써 체화 자체를 구속하셨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회개는 극적인 드라마의 한순간이 아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삶에서 꾸준히 울리는 북소리이며,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의 일상이다.”

[오늘이라는 얘배, 티시 헤리슨 워런/백지윤 옮김, IVP]

 

 

“회개와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지속되는 일상의 리듬이나 우리가 들이마시고 내쉬는 숨과 같다.”

[오늘이라는 얘배, 티시 헤리슨 워런/백지윤 옮김, IVP]

 

 

“오늘 잃어버린 열쇠는 나의 내면이 길을 잃었음을, 내가 잘못된 것에 의존했음을 드러내는 계시의 순간이 된다.”

“꽤 괜찮은 사람에게는 예수님이 필요 없다. 그분은 잃어버린 자를 위해 오셨다. 

그분은 상한 자를 위해 오셨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은 그분의 사랑과 온전함으로 우리를 인내하기 위해 오셨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죄 고백은 우리가 꽤 괜찮은 사람이어서 예배드리러 오는 것이 아님을 일깨워 준다.

그러나 우리는 새로운 사람들이며, 우리 자신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가 행하신 일 덕분에 은혜로 구별된 사람들이다.

공동체적 죄 고백의 실현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실패가 정상임을 일깨워 준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나는 교회의 실천들을 통해 삶의 모든 것을 선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예배자로 형성될 수도 있고,

그저 소비자 심지어 영성의 소비자로 형성될 수도 있다.”

“현대 교회는 종종 ‘라면’ 영성을 내 놓는다. 믿음은 소비하는 제품이 된다.

즉,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거의 없고, 우리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울의 필요를 채워 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결국 그것은 영양가 없는 음식으로 배만 불리는 미봉책일 뿐이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식사를 하기 전 잠깐 멈추는 이 순간(기도)은,

과할 정도의 풍성함이든 힘든 고난이든 아니면 그저 지겨운 남은 음식 한 그릇이든

내 앞에 주어진 것을 먹는 법을 배우고

오늘 나에게 선물로 주어진 영양분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 운동이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말씀과 성례전은 내가 주중에 먹는 남은 음식을 변화시킨다.

의식 없는 소비자에서 성찬식의 상호 의존성과 감사가 가능한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남은 음식 그리고 삶의 모든 것을 선물로 받아들이도록 가르친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나는 남편에게 고함을 지르는 평화주의자다.

나는 아내에게 고함을 지르는 평화주의자다.”

 

 

“사소하고 지치는 일 안에 갇혀 있을 때, 나는 내 가족과 공동체가 더 큰 선교의 일부임을 떠올려야 한다. 또한 내 작은 영역, 내 평범한 하루가 그 선교에서 중요한 부분임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고속도로 한 중간에서 나는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기다림을 연습하는 고대의 영적 실천에 내던져진다.”

“나는 내 시간을 통제하지 않는다.

매일 나는 기다린다.

도움을, 치유를, 장차 올 날들을, 구조를, 구속을 기다린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처럼 죽을 날을 기다린다.

그리고 나는 영광을, 장차 오실 왕을, 몸의 부활을 기다린다.

그리스도인은 기다리는 사람이다.

우리의 한계적 시간 ‘이미’와 ‘아직’을 산다.

그리스도가 오셨고 다시 오실 것잉다.

우리는 중간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는 기다린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인내는 기독교의 필수 요소이며… 기다리고 참고 버티고 끝까지 견디는 힘이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 하거나 영웅과 타이탄 흉내를 내면서

힘으로 문제를 풀려고 하는 대신 영웅주의 너머에 놓인 덕, 

바로 끌려가는 양의 온순함을 연습하는 것이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그리스도가 행하신 일 덕분에 우리는 기대하며 기다린다. 

 

“하나님의 화해 사역은 삶의 모든 것 안으로, 우리의 일상 중 가장 작은 순간들 안으로 들어와 역사한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우리의 용서와 화해는 그리스도께 받은 용서에서 흘러나온다.

 

“성경적으로 ‘급진적’ 신자와 ‘평범한’ 신자의 구분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기꺼이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우리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말씀하신 분의 부르심에 응답하도록 부름 받았다. 그러나 또한 우리는 안정감으로 

가장 가깡이 있는 이들에 대한 책임을 감당하는 단조로운 일과로,

평범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훌륭하게 살아 내라는 도전과 함께 부름을 받았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나는 하나님이 나를 다른 일로, 보다 중요하고 의미 있고 짜릿하게 느껴지는 일로 부르시기를 원한다.

그러나 이 시간 이 일이 내가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 평화 안에서 가십시오’를 살아 내는 기도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미시오 데이(missio Dei) 혹은 하나님의 선교(하나님의 부르심)는 창조의 모든 부분이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예배를 중심으로 구속되고

바르게 질서 잡힌다는 개념이며, 이 본질이 우리의 일터에서 드러난다.”

“농부는 좋은 농부가 됨으로써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고

기저귀를 가는 부모가 교황과 똑같이 예수님 가까이 갈 수 있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시편을 교송하거나 교독할 때 우리는 그저 서로 대화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말하고 있다. 

서로에게 그리고 하나님께 그분의 약속과 우리의 불평을 상기하는 것이다.

우리는 도와 달라는 울부짖음을 서로 증언하며, 

하나님께 우리 모두가 이 일에 함께하고 있음을 일깨워 드리고 있다.”

[캐넌 메리 마가드 헤이스 목사,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그리스도인의 우정은 부름과 응답의 우정이다.

 

 

 

“교회가 주는 상처 앞에서 나는 어디로 갈 수 있겠는가?”

“교회는 내가 공동체 안에서 복음을 듣는 곳이고, 

말씀과 성례전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는 곳이고,

그리스도의 몸을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곳이고,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로서 내가 형성되고 빚어지는 곳이었다.”

“어쨌든 교회로 돌아갔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것이 우리를 먹이기 때문이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교회의 죄와 실패 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가 고통당하시고 죽으신 이유인 어두움과 추함을 본다.

그러나 또한 하나님은 죄인들 한가운데서 구속과 회개와 변화를 가져오실 수 있다는 빛나는 소망을 본다.”

“승리하는 삶을 살고 있던 이들에게는 삶을 뒤흔들어 놓는 이런 구세주가 필요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실패하고 부적응하고 깨어진 이들이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은 각각의 창조 사역을 마치실 때마다 그분의 창조물에 대하여 ‘좋다’고 선언하셨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넘치도록 후하게 그 선함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하신다.”

“즐거움은 아름다움과 선함을 마주했을 때 보이는 인간의 깊은 반응이다. 이러한 즐거움의 순간-기쁨, 향락, 경외, 탐닉의 순간-우리의 몸이 충동적으로 하나님께 응답한다. 네 맞습니다. 당신의 창조는 정말로 좋습니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일상에서 나는 성소의 순간, 놀라움이 쿡 찌르며 내 바로 옆으로 다가오는 순간들을 만난다. 나는 나에게 얼마나 많은 것이 주어졌는지를 기억한다. 차를 마시는 이 조용한 순간은 모든 면에서 성소의 순간, 곧 아름다움의 안식처이자 예배의 장소가 된다. 따뜻한 김이 마치 향처럼 내 얼굴을 감싼다”

“회중 예배에서 발견하는 즐거움 그리고 찻잔과 따뜻한 담요와 빵 굽는 냄세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은 서로 공생 관계(원한다면 교차 훈련이라고 부를 수 도 있다)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우리는 예배를 통해 영적인 쉼의 리듬을 배운다. 우리가 죄와 인간성 및 역사의 한 순간 안에 제한되어 있음을 배운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와 새롭게 하심을 받아들이는 법을 가르쳐 주는 의례와 실천이 필요하다.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인의 온전함을 배워 가도록 도와주는 다른 신자들과 2천 년 넘게 지속되어 온 교회가 필요하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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