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편
13:1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2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3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4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5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6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환난과 고난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탄식은 “어느 때까지니이까”라는 외침입니다. 하나님조차 나를 버렸다고 생각이 될 때 터져 나오는 탄식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습을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이 하는 행동으로 오해합니다. 그러나 이런한 모습은 오히려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이 땅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탄식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탄식은 자신의 연약함을 알아야 하며, 자신을 도우실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까지니이까”라는 탄식은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첫 발걸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떠났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눈이 밝아지면 환난과 고난 속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두려움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로 시작한 탄식이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로 끝나는 이유는 환난과 고난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탄식 속에서도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원수들의 비웃음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하심입니다. 두려움과 근심은 우리의 영혼은 사망의 늪에서 잠들게 합니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깨우셔서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보게 하십니다. 성도의 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십자가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고통과 근심을 이겨내고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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