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2장 1-4절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히브리서 2장 1-4절

2:1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음을 받았거든 3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의 믿음에서 떠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 중에는 복음의 말씀을 들었지만, 세상으로부터의 핍박과 유대교의 종교적 경험 앞에서 그리스도를 떠나 세상 속으로 흘러 떠내려가는 배교의 현상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들 앞에서 히브리서 저자는 다시 한번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억하라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1절에 “그러므로”라는 말로 시작하여 권면하고 경고하는 이유는 1장의 내용에 근거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종교적 경험(제사와 율법)으로 힘들었을 때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강조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창조주이시며 이 땅을 다스리는 하나님으로서 왕적인 권위를 가지시고 이 땅에 오신 구속 주이심을 강조함으로써 (유대 그리스도인들이 부러워하는) 유대인들이 드리는 제사의 궁극적인 완성자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2절에 기록된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란 율법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전달하고 시행하는 역할을 천사들이 하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데반은 그의 마지막 설교에서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라고 질책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천사들을 통하여 전달하신 율법을 불순종했을 때의 결과에 대하여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죄의 삵은 사망”이라는 보응이 불순종한 자들 앞에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코 주의 말씀을 들은 자들은 주의 보응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자들의 증거를 3-4절에 증거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과 부활이 구원을 증거하고 있으며 성령님께서도 표적들과 기사를 통해서 친히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우리에게 증거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구원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선지자들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셔서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자신을 드러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우월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십니다. 그러므로 주의 복음을 듣는 자들은 잘못된 가르침과 세상의 유혹에서 굳건하게 서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붙잡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 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 하루도 성령의 인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성도의 삶을 사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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