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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히브리서

히브리서 1장 1-3절 (1, 계시)

히브리서 1장 1-3절 (1, 계시)

1:1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체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는 서신서 형태를 띤 권면(설교)입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누구인지 모르지만 성전이 파괴되기 전(주후 60년 후반)에 쓰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 공동체들은 고난으로 낙담하고 있었고, 어떤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으로부터 이루어진 기본적 진리(예수님의 신성과 죄 사함의 확신)를 의심하고 교회 공동체를 떠나 배교하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히브리서 저자는 담대하게 온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으라는 권면(설교)을 교회에게 편지로 써서 도전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히브리서의 서론 부분입니다. 다른 서신서와 달리 히브리서에는 형식적인 인사말이 없이 곧장 중요한 주제를 소개합니다. 1-2절에서 옛 언약과 새 언약을 대조하면서 계시(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있어서 새 언약의 우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옛 언약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속적으로 계시되었던 내용들이 새 언약을 통해서 성취되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책을 쓴 아더 핑크는 “히브리서 강해”에서 새 언약의 우월성을 최종성으로 설명합니다. “성령께서 히브리인들에게 강조했던 것은 복음 계시의 ‘최종성’이었다.  그리스도께서 역사를 어떻게 나누는지 주목해 보라. 전에 있었던 모든 것은 그를 기대하며 가리켰고, 그리스도 다음에 온 모든 것은 그를 되돌아보며 가리킨다. ‘그는’ 하나님의 모든 뜻의 중심이시다.”(p. 35) 

배교할까 고민하는 초대 교회에게 히브리서 저자가 던진 화두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모든 뜻의 중심이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는데 왜 다른 것에 현혹되고 불안해하는가에 대한 도전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서론에서 태초에 말씀으로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하고 1장 14절에 이렇게 선언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주시고 이루시기 위하여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든 것이 성취된 것을 본 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하게 되는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찾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고백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가장 우월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왕되심이 드러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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