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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요한일서

요한일서 4장 11-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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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13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4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15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16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느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사랑의 사도, 요한은 우리에게 색다른 방법으로 사랑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하나님과의 사랑을 이야기 할 때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사랑하는 남녀간의 사랑, 사랑하는 친구간의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를 승화시켜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고 싶어 합니다. 이런 경우에 문제되는 것은 첫 번째로 사랑의 부족함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사랑을 최대한 극대화 시키고 멋있게 각색을 하더라도 하나님과의 사랑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사랑의 부재입니다. 현재 어떠한 사랑도 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하나님과의 사랑은 더욱 더 추상적이고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사랑을 이야기할 때, 항상 하나님과의 사랑을 근거하여 서로 사랑하라고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부모를 사랑하는 이유가, 내가 아내와 남편을 사랑하는 이유가, 내가 자녀를 사랑하는 이유가, 내가 친구를 사랑하는 이유가, 내가 이웃을 사랑하는 이유가, 내가 알지도 못하는 자를 사랑하는 이유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좀 더 강하게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일서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이 사랑이신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12절에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는 요한복음 1장 18절의 말씀을 다시 듣는 것 같습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그렇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만날 수 없었습니다. 죄가 있는 인간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없었습니다. 관계의 단절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사랑을 ‘하나님의 현현’과 선지자들을 통해서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하나님을 거부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사랑을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예수님께서 화목제물이 되시어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시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결국은 이 위대한 사랑의 이야기를 알아야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야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여기 예수님의 기도를 보십시오.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 17:26)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안에 있게 하시려고 자신을 화목제물로 내어 주신 예수님을 주라 고백해야 우리가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안으로 이끄시는 것을 경험해야 우리가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만약에 여러분이 사랑에 빠져 있다면 여러분이 경험하는 사랑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 하지 마십시오. 만약에 여러분이 사랑을 경험하지 못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추상적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사도 요한은 우리에게 사랑하고 싶다면 하나님 안에 거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순간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할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상대방를 더욱 더 알아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아 가면 갈 수록 더 큰 사랑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면 알 수록 우리는 서로 사랑하라는 말을 더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고 싶습니까? 하나님 안에서 우리에게 펼쳐 보여준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더 경험하시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경험으로 인해서 내 아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경험을 하시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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