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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요한일서

요한일서 5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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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2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로 아느니라 3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4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5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여러분은 세상에서 승리하고 계십니까? 요즘은 교회 안에서도 신앙 생활을 잘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잘못된 가르침과 적그리스도의 유혹이 넘쳐나는 지금 말씀으로 싸워 승리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 쉽지 않는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좀 더 나아가서 믿는 자는 세상을 이기는 자라고 선언합니다. 세상은 사탄이 다스리는 곳입니다. 세상은 교회와 대적하며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곳입니다. 무슨 힘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무엇을 의지하며 이 땅에서 하루 하루를 살고 계십니까? 

오늘 본문은 세상을 이기는 힘은 믿음이라고 선언합니다. 이 믿음은 우리 자신을 믿는 믿음이 아닙니다. 어떤 이들은 교회 다니는 자들이 세상의 부를 많이 축적함으로 세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은 교회 다니는 자들이 세상의 권력을 쟁취함으로 이 땅에 기독교 국가를 건설하면 세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그와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초대교회가 복음으로 인해 핍박 받고 있는 시점에서 승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과 그가 속한 교회가 세상의 권력과 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세상을 이긴다고 선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이 갖고 있는 것은 오직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믿음입니다. 

사도 요한은 어느 특별한 성도만이 세상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4절에서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고 선언하고 계십니다. 어느 특별한 성도만이 세상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나의 능력이나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능력은 선물을 받은 자에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선물에게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이길수 밖에 없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세상과의 싸움에서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성도들의 삶 속에서 형제를 사랑하는 모습으로 계명을 지키는 모습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엄청난 빚을 탕감 받은 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사랑을 본 받아 사랑을 베푸는 것 밖에 없습니다. 내가 빚을 탕감 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형제를 사랑하면 그들의 빚을 탕감해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 자신의 빚을 탕감해 주셨다는 은혜의 메세지를 전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다는 것은 엄청난 고백입니다. 이 고백을 할 수 있는 자들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 뿐입니다. 하나님께로 난 자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은 우리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능력이 없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승리의 삶을 살게 합니다. 우리의 능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더 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과 예수님이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33년 동안 삶을 사신 이유는 우리를 위함이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그 연약함을 경험하시며 순종하셨던 것입니다. 하루의 삶 속에서 우리의 연약함을 만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과 십자가 능력으로 향하기를 소원합니다. 지금 우리의 승리를 위해서 우리의 연약함을 위해 중보하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십시오. 그래서 십자가의 능력으로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을 경험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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