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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요한일서

요한일서 4장 4-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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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5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은 듣느니라 6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어디에 속해 있는가? 하나님에게 속해 있는가? 세상에 속해 있는가? 이 질문은 성경에서 처음부터 집요하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사도 요한 역시 요한일서를 통해서 집요하게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어디에 속해 있는가?
성도들은 하나님께 속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성도(거룩한 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유사품이 있습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모두가 성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속한 자는 성도입니다. 여러분은 그 차이점을 아십니까? 차이점은 겉 모양이 아니라 누구의 지배를 받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모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를 다니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내가 교회를 다니고 종교 생활을 한다는 것으로 만족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라는 것은 종교적 열심이나 활동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속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관계적 정의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이기 때문에 십자가의 비밀을 아는 자입니다. 십자가는 능력의 상징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를 능력의 상징으로 여기며 마치 부적처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수치스러운 것입니다. 십자가의 능력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리고 인간의 죄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성도들 앞에 전쟁이 놓여 있습니다.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의 싸움입니다. 이 싸움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진리의 영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선물을 증거합니다. 그가 이루신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을 증거합니다. 그러나 미혹의 영은 자꾸 예수 그리스도에 무엇인가를 더합니다. 인간의 철학과 사상을 더하거나, 물질적 풍요나 능력을 더하거나, 세상의 권력을 더하여 온전한 그리스도를 보게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예수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미혹의 영은 예수님이 없어도 평안한 삶(인생)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 앞에 놓여져 있는 세상과의 싸움에 참여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힘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능력으로 세상과 싸워야 합니다. 십자가의 능력으로 싸울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로 이미 주어진 승리를 경험하시는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담대함으로 성령을 의지하여 그리스도께서 걸어 가신 길을 걸어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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