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6장 15-24절
15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16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17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18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너의 돌아오기까지 머무르리라 하니라 19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20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병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 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21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22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23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4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기드온의 반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세가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라고 말한 것처럼 기드온도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라고 답합니다. 기드온은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미디안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하나님에 대한 부족한 신뢰를 덮으려는 거짓된 겸손입니다. 기드온은 14절에서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라는 말을 오해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됨됨이나 능력을 보시고 선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의 주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심으로 포도주 틀에서 타작을 하던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드온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도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표징을 자신에게 보여 달라고 요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표징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던 기드온은 하나님의 사자가 지팡이를 예물(고기와 무교병)에 대자 불이 바위에서 나와 예물을 태운 것을 보고 “슬프도소이다”라고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 곳을 “여호와 살롬”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연약함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곳이 하나님의 평강이 임하는 곳입니다.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평강을 이루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이 싸움을 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평강을 이룰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평강을 소유할 것인가?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에게 주어지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우리가 받을 저주와 심판을 감당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평강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가 우리의 기쁨이 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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