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4장 1-5절
4:1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2여호와께서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팔았으니 그의 군대 장군은 하로셋 학고임에 거주하는 시스라요 3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4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5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사사기 4장과 5장은 여자 사사인 드보라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홍해 사건을 출애굽기 14장에서는 산문으로 기록하고 15장에서 모세와 미리암의 노래가 기록된 것처럼) 사사기 4장은 역사적 사건을 산문으로 기록하고 5장은 노래로 표현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는 이스라엘을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파십니다. (사사기에서 반복되는 패턴이 있습니다. 1.이스라엘 자손들이 악을 행합니다. 2.하나님이 그들을 적에게 파십니다. 3.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4.사사를 통해서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이 힘이 없어서 가나안 땅에 사는 사람들의 종이 되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죄 값이 심히 학대함으로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하여 여자인 드보라를 사용하십니다. 그런데 사사기 4장과 5장을 읽어보면 전쟁에서 승리한 공을 여자인 드보라와 야엘에게 돌립니다. 이것은 죄로 인하여 심한 압제를 받고 있는 이스라엘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증거물입니다. 그 당시에 여자에겐 인권이란 것은 없었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로 다스림을 받아야 할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여자를 사사로, 선지자로 세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다스렸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남자들의 무능함을 고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자를 들어 사용하십니다. 야빈 왕의 철 병거 앞에서 숨을 죽이고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이스라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여자를 사사로 세우시고 그녀의 말에 순종하여 전쟁에 나갈 것을 요구하십니다. 객관적으로 승리할 수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여자 사사 앞에서 순종할 때에 그들은 승리를 맛보게 됩니다. 우리 앞에 놓인 고난과 역경 때문에 힘들어하십니까? 히브리서 저자는 이렇게 권면합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서 12장 1-2절) 오늘 하루도 우리 앞에 놓인 인내의 경주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감당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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