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1장 11-17절
11두마에 관한 경고라 사람이 세일에서 나를 부르되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12파수꾼이 이르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하더라 13아라비아에 관한 경고라 드단 대상들이여 너희가 아라비아 수풀에서 유숙하리라 14데마 땅의 주민들아 물을 가져다가 목마른 자에게 주고 떡을 가지고 도피하는 자를 영접하라 15그들이 칼날을 피하며 뺀 칼과 당긴 활과 전쟁의 어려움에서 도망하였음이니라 16주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품꾼의 정한 기한 같이 일 년 내에 게달의 영광이 다 쇠멸하리니 17게달 자손 중 활 가진 용사의 남은 수가 적으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오늘 본문은 두마와 아라비아에 관한 경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마와 아라비아에 관한 경고는 바벨론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두마는 에돔(에서의 후손)의 성읍입니다. 시편 저자는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침공했을 때의 에돔의 태도를 이렇게 고발합니다.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그들의 말이 헐어 버리라 헐어 버리라 그 기초까지 헐어 버리라 하였나이다”(137편 7절) 시편 저자는 바벨론의 침공을 부추기며 응원하는 에돔에 대한 분노를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네게 갚는 자가 복이 있으리로다”로 표현했습니다.
아라비아는 바벨론과의 무역을 통해서 돈을 벌었던 나라였습니다. 바벨론을 절대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아라비아에게 바벨론의 멸망은 자신들이 멸망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바벨론을 도와 멸망을 막으려 해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한이 되면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라는 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원할 것 같았던 바벨론이 멸망할 때에 그와 함께 했던 동맹국들은 참담하게 자신의 멸망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와 함께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복을 따라가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복을 따라가고 있는가? 세상이 약속하는 복이 좋아 보이고 영원할 것처럼 보이지만 심판의 밤이 곧 올 것입니다. 시편 저자가 악인이 이 땅에서 성공하며 평안하게 사는 것처럼 보일 때에 탄식하며 어느 때까지 참아야 합니까?라고 질문하는 것처럼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질문도 비슷할 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것은 신기루같이 없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소망하는 것은 썩어지고 없어질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하늘의 것이기 때문에 담대하게 주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세상을 향하여 담대하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날이 오고 있다는 것을 선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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